‘솔로 데뷔’ 노태현, “팬 분들이 원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종합)
‘솔로 데뷔’ 노태현, “팬 분들이 원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종합)
  • 승인 2019.01.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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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핫샷 노태현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노태현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귀여운 매력도 엿볼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

2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핫샷 노태현 첫 솔로앨범 ‘biRTHda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타이틀곡 ‘아이 워너 노(I Wanna Know)’는 도입부에 나오는 심플한 피아노 리프 위에 힙합 리듬의 변주로 변화를 준 곡이다. 특히 중독성 있는 HOOK의 멜로디는 자유분방한 가사와 노태현의 보컬과 함께 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노태현은 와펜이 달린 청자켓과 청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주황색이 포인트로 들어간 의상은 이번 앨범 콘셉트인 ‘악동’느낌을 제대로 표현했다. 그는 타이틀곡 ‘아이 워너 노’는 물론 ‘하늘별’, ‘벌스데이’까지 총 3곡의 무대를 꾸몄다.

노태현은 앨범 소개로 “총 4곡이 들어있다. 솔로 앨범이고, 열심히 준비하고 싶어서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전에도 조금씩 했었는데 이번에는 솔로 앨범이라 그런지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좀 힘들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수록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가장 신나게 작업했던 건 타이틀곡이다. 애착이 가는 건 ‘하늘별’인 거 같다. 개인적으로 팬 분들한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곡이라 애착이 간다. 팬 여러분들도 많이들 기대해주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으로 가장 기대되는 점에 대해 “사실 혼자서 무대를 서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다. 어떻게 무대를 서야 할까 고민했는데 나답고, 잘 하는 걸 보여주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함께 했던 댄스 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번 솔로 무대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보여주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대답했다.

앨범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것으로 그는 “제가 JBJ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에게 애교를 많이 배웠다. 또 이번 앨범이 보시면 아시겠지만 귀여운 콘셉트다.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들을 많이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하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에 대해 “어디든 불러주시면 감사하게 나갈 거 같다. 그 중에서 꼽자면 ‘복면가왕’,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개인적으로 ‘정글의 법칙’을 좋아한다. 불러주시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앨범을 준비하며 신경 쓴 점으로 “‘무대에서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드리자’와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찾아가자’라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던 거 같다. 아까 무대 하면서 느꼈는데 시작하기 전에는 엄청 떨렸는데 막상 올라가니까 편하게 할 수 있더라. 제가 가장 잘하는 걸 찾은 거 같다”고 답했다.

생겼으면 하는 수식에 대해 노태현은 “제일 첫 번째로 팬 여러분들한테 선물이 됐으면 하는 거다. 두 번째는 ‘노태현이라는 아이가 원래 이런 걸 잘하는 아이였지?’라는 생각을 다시 들게 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루고 싶은 목표로 “팬 분들을 많이 찾아뵀으면 좋겠다. 솔로로 혼자 공연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 자리를 만들어보고 싶다. 좀 있다가 쇼케이스를 하지만 제가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곳에서 모시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솔로가수로서 닮고 싶은 롤모델에 대해 노태현은 김동한을 언급했다. 그는 “롤모델이라기 보단 제 모습을 최대한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또 제 주변에 솔로로 활동 중인 사람이 동한 군밖에 없다. 동한 군을 보며 많이 배우겠다”고 답했다.

이어 JBJ와 핫샷의 응원에 대해 “JBJ 친구들은 아까 전에도 문자를 보내줬다. 축하한다고, 잘하라고 격려해줬다. 다들 응원을 너무 열심히 해줘서 누 끼치지 않게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핫샷 멤버들은 어제 숙소에서 잘하고 오라고 응원해줬다. 자기들 에너지까지 가져가서 무대 잘 하고 오라고 해줬다. 힘이 정말 많이 났다”고 밝혔다.

노태현은 핫샷 완전체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저희가 처음부터 엄청난 인기를 얻은 케이스는 아니었다. 그래도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해 더 성장한 거 같다. 완전체 핫샷으로 기대해주시는 대중 분들도 계실 거고, 팬 분들도 많이 계실 거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이 그럴 텐데 일단 팬 분들이 원하시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초반에 인기를 많이 얻지 못했기 때문에 더 소중하게 느껴져서 당분간은 팬 분들이 원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릴 거다. 그게 솔로든, 그룹이든 다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이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태현은 1위 공약으로 “만약 1위를 한다면 앨범명이 ‘벌스데이’니까 저는 생일 케이크를 먹든, 얼굴에 묻히든 하면서 무대를 크럼프로 채우는 등 뭐든 해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노태현 첫 솔로앨범 ‘biRTHday’는 오는 2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스타크루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