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진선규 “이병헌 감독 다음 작품 카메오 출연이라도 하고 싶어” (인터뷰)
‘극한직업’ 진선규 “이병헌 감독 다음 작품 카메오 출연이라도 하고 싶어” (인터뷰)
  • 승인 2019.01.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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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주연배우 진선규가 이병헌 감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승룡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뉴스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진선규는 마약반의 사고뭉치이자 절대미각을 지닌 마형사 역을 맡았다.

진선규는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이유에 관해 “다양한 걸 해보고 싶었고 ‘범죄도시’가 너무나도 좋지만 비슷한 걸 하면 비교될 것 같았다”며 “‘극한직업’은 재밌었고 역할도 컸다. 반전도 있고 코미디 외에 액션도 보여줄 수 있어서 매력이 있었다. 일단 너무 웃겼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코미디 장르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이병헌 감독에 관해 “말의 느낌이 ‘스물’ 때처럼 엄청 살아있었다.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멋있다고 느낀 게 촬영을 반 정도 마쳤을 무렵에 현장에서 흐름을 보여주기 위해 현장 편집본을 본 적이 있다”며 “대충 연결만 되어있고 호흡이 늘어져서 ‘더 잘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감독님이 ‘저건 제가 편집한 게 아니잖아요’라고 딱 말했다. 그리고 완성된 영화를 봤는데 역시 달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진선규는 “감독님께 다음 작품이 정해진 부분이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카메오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이번에 하균 선배님도 ‘바람바람바람’에 이어 나왔다. 감독님이 편하게 하균 선배님을 대하듯, 저 역시 감독님이 가진 색에 저를 묻히고 싶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극한직업’은 오는 1월 23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사진= 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