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와 닿는 노래 되길”…세븐틴, 따뜻함 전해 줄 성숙한 위로(종합)
“마음에 와 닿는 노래 되길”…세븐틴, 따뜻함 전해 줄 성숙한 위로(종합)
  • 승인 2019.01.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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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입고 돌아왔다. 한층 더 성숙해진 그들은 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21일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는 세븐틴 미니 6집 ‘YOU MADE MY DAW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지난해 7월 세븐틴은 미니 5집 ‘YOU MAKE MY DA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어쩌나’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무엇으로도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좋아서 ‘어쩌나’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 벅찬 마음과 함께 풋풋한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어쩌나’는 발매 직후 음원차트 상위권 차지는 물론 각종 음악방송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어 오는 21일 세븐틴은 미니 6집 ‘YOU MADE MY DAWN’을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홈(Home)’으로 URBAN FUTURE R&B 스타일의 장르에 따뜻함이 느껴지는 가사와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한층 더 성숙해진 세븐틴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이날 세븐틴은 다크핑크 계열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그들은 타이틀곡 ‘홈’과 ‘굿 투 미’ 무대를 꾸미며 상반되는 매력을 선사했다.

정한은 컴백 소감으로 “저희가 여섯 번째 미니 앨범으로 컴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 분들과 팬 분들에게 신곡 무대를 선보이는 건 항상 떨리는 거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승관은 예능으로 인한 인기에 대해 “실감을 조금 하고 있다. 일단은 운이 너무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뜻밖의 Q’를 촬영하면서 선배님들이 저를 많이 챙겨주셨다. 멘트나 뭐나 다 저를 주셨다. 그래서 제 안에 있던 끼를 잘 선보이게 된 거 같다. 또 저희 멤버들이 다 웃기다. 차례차례 터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에 대해 우지는 “따뜻한 느낌이 많이 드는 곡이다.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 듣기 굉장히 좋다. 많이들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인트 안무로 “‘집이야’ 춤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안무다”고 꼽았다.

새 앨범 멤버 참여에 대해 민규는 “이번에도 많이들 참가했다. 최선을 다해 만들었으니 많은 분들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노는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으로 “성숙, 따뜻함, 위로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많이 신경 썼던 거 같다. 이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 준은 “뮤직비디오 보면 옥상에서 찍은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이 정말 아름답다. 거기를 캡처해서 핸드폰, 컴퓨터 배경 화면을 하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에스쿱스는 월드 투어에 대해 “해외에 찾아가서 해외 팬 분들을 만나고 싶다. 유럽은 한 번도 안 가봤는데 그곳에도 저희 팬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회사와 잘 상의해서 가는 쪽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곡 작업으로 우지는 “저희가 앨범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다 같이 회의를 한다.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말이 뭐가 있을지 같이 고민한다. 이번 앨범에서 얘기했던 거는 위로가 되는 앨범을 만들고 싶다는 거였다. 그게 팬 분들이 될 수도 있고, 이 곡을 들으시는 대중 분들이 될 수도 있다. 많은 분들이 이 곡을 듣고 그냥 그저 그런 아이돌 노래가 아닌 마음에 와 닿는 노래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승관 다음으로 개인 활동에서 잘 될 거 같은 멤버로 민규와 디노를 꼽았다. 도겸은 “저는 개인적으로 민규씨를 추천하고 싶다. 평상시에 고민을 정말 많이 한다. 팀으로도 고민을 많이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어떻게 알릴지에 대해서도 자주 생각한다. 그래서 잘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민규는 “저는 개인적으로 디노가 개인활동에서 잘 될 거 같다. 끼도 많고 뭐든 잘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닛 정식 데뷔에 대해 민규는 “유닛 활동의 가능성을 닫아 두지는 않았다. 근데 또 제대로 열리지도 않는다.(웃음) 항상 가능성을 열고 있으니까 언제 나올지 모른다”고 답했다.

우지는 “유닛 작업을 하다보면 그 안에 특색이 강해서 진짜 재밌다. 하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은 단체 활동에 더 집중을 하는 거 같다.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1위 공약에 대해 묻자 세븐틴은 “저번에 호시가 아이스크림을 공약으로 걸었었다. 근데 그게 저희랑 상의가 안 됐던 거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호시는 “이번에는 호떡, 핫팩, 호빵 이런 따뜻한 걸 드리고 싶다. 물론 정산은 13명이서 같이”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한편, 세븐틴 미니 6집 ‘YOU MADE MY DAWN’은 오늘(21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