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배두나 “한국영화 만드는 느낌으로 촬영했다”
‘킹덤’ 배두나 “한국영화 만드는 느낌으로 촬영했다”
  • 승인 2019.01.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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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배두나가 세계적인 플랫폼 넷플릭스 드라마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넷플릭스 ‘킹덤’(연출 김성훈 l 극본 김은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훈 감독은 국내 드라마와는 달리 190여 개 국에 동시 공개되는 넷플릭스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것에 대해 “물론 다른 문화권 사람들이 어떻게 볼지가 중요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사전에 예측하는 건 쉽지 않았고, 해왔던 것들을 기본적으로 했던 방식으로 했다”라며 “새로운 문화권 사람들이 낯설어 하는 부분들은 친절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서 ‘센스8’을 통해 한 차례 넷플릭스에 얼굴을 비친 바 있는 배두나는 “연기자 입장에서는 국내와 전 세계 같은 통로가 크게 좌우되지는 않는다. 똑같이 성실하게 연기했고, 국내에서만 보여 진다고 다르게 하진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넷플릭스가 좋은 점이, 표현에 있어서 조심해야 되는 부분이 없지 않나. 심의에 걸릴까봐 조심하지 않아도 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편했다”라며 “한국영화를 만드는 느낌으로 찍었고 플랫폼이 전 세계에 한방에 보여 진다는 설렘 정도지 같은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한편 ‘킹덤’은 오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