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부상, 대표팀 은퇴 암시글? 손흥민 "내겐 아직도 형이 리더"
기성용 부상, 대표팀 은퇴 암시글? 손흥민 "내겐 아직도 형이 리더"
  • 승인 2019.01.21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성용 부상으로 ‘2019 아시안컵’을 마감한 가운데 대표팀 은퇴를 암시한 가운데 손흥민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20일 "대회 종료시까지 기성용이 경기를 뛸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된다. 기성용은 내일 오전 소속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기성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ank God. It's finally over. (하느님 고맙습니다, 마침내 끝났네요)"라는 텍스트가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이같은 메시지가 기성용의 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러시아월드컵 이후 은퇴를 고민했다. 그러나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의 만류로 아시안컵까지 함께했다. 

현재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손흥민은 함께 팀을 이끌 리더가 없어져 부담이 욱 커졌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대표팀의 새 주장이 된 후에도 "내게는 아직도 성용이 형이 리더"라고 할 정도로 기성용에게 의지했다. 하지만 기성용이 떠나면서 손흥민의 완장 무게는 더욱 무거워지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