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선 광명시장 '막말 논란'에 광명시청 비난여론 '폭주'
이효선 광명시장 '막말 논란'에 광명시청 비난여론 '폭주'
  • 승인 2009.05.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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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선 광명시장 ⓒ 이효선 광명시장 블로그

[SSTV|이진 기자] 이효선 광명시장의 막말 논란으로 26일 오전, 광명시청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이효선 시장의 막말에 분개한 경기도 광명시 시민들은 홈페이지를 방문해 게시판에 글을 올렸으며 관련 비난글이 폭주하고 있어 원활한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25일 한겨레 신문에 따르면 지난 24일 광명시 시청로 광명실내체육관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오리문화제와 평생학습축제가 열리고 있었는데 이효선 시장이 축제 장소를 한바퀴 돌아보다가 한 부스에 노 전 대통령 분향소가 설치돼 있자 시민들에게 반말로 화를 낸 것. 이 시장은 “주최측의 허락도 받지 않고 함부로 분향소를 설치한 것은 분명 잘못”이라 주장했다.

분향소를 설치한 이승봉(52세) 광명시민단체협의회 위원장은 “축제기간이라 시민들이 많이 모일 것 같아 부스에 분향소를 설치했다”며 “그렇다고 시장이 '사기꾼'이라는 막말을 해서 되겠냐”며 해당 언론에 토로했다. 이효선 시장은 반말을 한 것을 인정하며 “시민들도 나에게 반말을 하는데 시장이라고 반말을 하면 안 되느냐”며 “고귀한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광명 시민들은 광명시 홈페이지를 접속해 “정말 부끄럽다”, “시장이 시민들과 싸움이 붙었으면 이후의 인터뷰에서는 "흥분했습니다, 죄송합니다"할 일 아닌가”, “꼭 못 배운 사람이 하는 말같다”, “누가 저 사람을 시장으로 뽑은 거야” 등의 비난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25일 구성된 국민장 광명장례위원회 측에서 이효선 시장에게 시 차원의 공식분향소를 설치해 달라고 요구하자 이 시장은 “개인적으로 반대하고 오전에 국장들과 회의에서도 설치 의견이 나오지 않았으며 시민회관 로비나 전시실은 이미 대관 일정이 잡혀있어 장소도 없다”고 거절했다. 특히 그는 “노 전 대통령이 검찰조사 중에 자살하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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