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난강, 기무라 타쿠야에게 받은 선물 경매 사이트에 올려…"인성 논란"
초난강, 기무라 타쿠야에게 받은 선물 경매 사이트에 올려…"인성 논란"
  • 승인 2019.01.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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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가 화제를 모으면서 우리나라에서 초난강으로 잘 알려진 쿠사나기 츠요시가 그에게 받은 선물을 경매 사이트에 내놓은 사실이 알려져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SNS 상에는 '쿠사나기 최악'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다.

지난 2017년 한 일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 기타 피크가 일본 경매 사이트인 야후 오쿠에 50만엔이란 고가에 나왔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이전 TV아사히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풋 스마' 의 기획 코너 '기타 맨의 길'에서 남성 그룹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의 멤버로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기타를 시작한 후 약 1년이 지난 2014년 7월에는 트리케라톱스 공연에 깜짝 등장해 그동안 배워왔던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이번에 출품된 피크는 이 라이브 공연에서 쿠사나기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매 출품자는 자신이 트리케라톱스의 팬이라고 밝히면서 "이날 연주가 끝난 후 쿠사나기로부터 건네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품 가격을 50만 엔으로 책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 피크가 기무라 타쿠야가 쿠사나기 츠요시의 40번째 생일 선물로 준, 세계에 하나뿐인 주문 제작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쿠사나기 츠요시의 피크가 경매에 출품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SNS 상에는 "소중히 간직했으면 좋았을 걸" "츠요시, 최악이야" "적어도 기무라 타쿠야의 귀에 이 소식이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사람에게 받은 걸 쉽게 다른 사람에게 주다니..."등의 비난이 쇄도했다.

일부에서는 "피크는 원래 그런 것"이라며 출품자를 옹호하는 의견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네티즌과 SMAP 팬들은 쿠사나기 츠요시의 행동을 비판했다.

한편 이 경매는 얼마 안 가 입찰 건수와 낙찰자 없이 중단됐다.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SMAP은 지난 2016년 12월 31일을 끝으로 팀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석희 기자/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