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김향기·신승호 ‘대세 청춘 배우’ 라인업 확정…청량 케미 ‘기대↑’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김향기·신승호 ‘대세 청춘 배우’ 라인업 확정…청량 케미 ‘기대↑’
  • 승인 2019.01.17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가 ‘열여덟의 순간’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17일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등 대세 청춘 배우들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어 제작진은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등 ‘핫’한 청춘 배우들의 흥미로운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다. 조금은 위태롭고, 풋풋하고 미숙한 열여덟의 순간을 어떤 시너지로 그려나갈지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 작은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열여덟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 풋풋한 감성을 자극하고 진한 공감을 선사하며 새로운 청춘 학원물의 탄생을 알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첫발을 내딛는 옹성우는 극중 고독이 습관이 된 열여덟 소년 최준우를 맡았다. 준우는 늘 혼자였고 외로움이 일상이 된 인물. 감정 표현이 서툴러 공감 능력도 없어 보이지만,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가졌다. 이처럼 조금은 남다른 준우가 전학을 오게 되면서 변화가 시작된다.

지난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한 옹성우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후의 행보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 가운데, 첫 연기 데뷔작이자 주연작인 ‘열여덟의 순간’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이에 옹성우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느끼는 불안과 기대, 설렘이 마치 데뷔를 준비하던 때와 같은 기분이다. 단순한 도전이 아닌 오랜 시간 꿈꿔온 길이었기에 진중한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겠다.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향기는 ‘눈길’ 이후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를 알려 눈길을 끈다. 그는 엄마의 욕심과 극성으로 만들어진 우등생 유수빈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설 계획이다. 수빈은 엄마의 다채널 원격관리를 받으며 뚜렷한 꿈과 목표도 없이 살아가던 인물. 진정한 독립, 홀로서기라는 진짜 꿈을 갖고 있던 수빈은 준우를 만난 후 작은 변화들을 겪게 된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 ‘눈길’을 비롯해 쌍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김향기. 연기력은 물론 흥행력까지 갖춘 김향기가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선택한 작품인 만큼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과 만날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옹성우, 신승호와의 청춘케미도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는 바. 김향기는 “오랜만에 드라마로 찾아뵐 수 있어 기쁘고 즐겁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웹드라마 ‘에이틴 (A-TEEN)’에서 무뚝뚝하지만 멍뭉미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주목받은 신예 신승호는 완벽하지만 내면에 어둠을 가진 마휘영 역으로 분한다. 마휘영은 우월한 비주얼에 젠틀한 성격까지 모두가 신뢰하는 인물. 하지만 완벽한 겉모습 뒤에는 콤플렉스로 똘똘 뭉쳐진 어둠이 자리 잡고 있다. 세상 당당한 척, 강한 척하지만 의외로 겁 많은 열여덟 소년 휘영의 앞에 최준우라는 전학생이 나타나며 견고하게 쌓은 철벽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처럼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우등생, 상처 많은 고독한 소년의 이면을 가진 마휘영을 과연 어떻게 그려낼지 신승호의 활약에 눈길이 모아진다. 신승호는 “TV 드라마로는 처음 인사드리는 작품인 동시에, 큰 역할을 맡게 되어서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 그만큼 설레고 가슴 벅차기도 하다”라며 “늘 성실한 자세로 촬영에 임하며 시청자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판타지오, 나무엑터스, 킹콩 by 스타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