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이슬이 KBS 2 수목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에 합류하게 되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가운데 유명 BJ남순이 생방송 중 우연히 배우 천이슬을 만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다.

지난 해 9월 유튜브 채널 '남순'에는 '눈앞에서 연예인을 본 남순이의 리얼 반응'이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BJ 아윤과 함께 쇼핑하는 남순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이 옷가게에서 쇼핑하는 모습을 생방송하던 중 한 여성이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지금은 영업하지 않는다"라는 가게 점원 말에 이 여성은 가게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이때 남순은 "들어오셔도 된다"라며 "촬영하고 있는데 (그쪽은) 안 찍겠다. 둘러봐라"라고 말했다.

여성은 "아 그래도 되느냐"라며 옷 구경을 시작했다. 남순은 이 여성에게 "연예인 아니시냐"라며 "얼굴로 먹고사는 분 같다"라고 말했다. 또 "저는 아프리카TV에서 BJ를 하는 사람이다"라며 "제 방송에 가수 홍진영 누나, 화요비 누나, 레이디제인 누나와 벤도 나왔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또 옷을 고르는 여성에게 "다 잘 어울리실 것 같다"라며 "아이돌 연습생은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남순은 이 여성이 가게를 나가려고 하자 "가지 마시고 하나 사고 가라"라며 "아니면 내가 사주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성은 "수고해라"라는 말을 남긴 채 떠났다. 여성이 사라진 뒤 남순은 "진짜 예쁘다. 그치?"라며 "이건 내 망상인데 내 방송 보고 나 여기 있는 거 확인하고 나 보려고 온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여성이 배우 천이슬 씨라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뒤 "맞다. 천이슬이었어"라고 말하며 이 여성을 뒤쫓아가기 시작했다. 그는 "아 나는 누군지도 몰랐다"라며 "저기 가는 거 아닌가?"라고 말하며 여성을 찾아 헤맸다.

끝내 이 여성을 찾지 못한 남순은 "아, 놓쳤다. 어쩐지 X나 예쁘더라 XX"라며 아쉬움에 욕을 했다. 그는 또 "앞으로 연예인 얼굴 좀 기억해둬야지. 금세 사라져버렸다"라며 아쉬운 기색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이석희 기자/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