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마미손, 고무장갑 브랜드 모델 됐다…"OK! 계획대로 되고 있어"
래퍼 마미손, 고무장갑 브랜드 모델 됐다…"OK! 계획대로 되고 있어"
  • 승인 2019.01.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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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미손이 고무장갑 브랜드의 모델이 되며 화제다.

9일 마미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무장갑 마미손과 정식으로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 했습니다. 하지만 광고 모델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계약을 했어요"라며 소식을 알렸다.

돈을 받지 않은 이유에대해 그는 "처음 (주)마미손에서 모델제의가 오고 미팅을 위해 회사에 방문 했을때 어릴 적 할머니집에 도착한 기분이었습니다. 환한 얼굴로 반겨주시는 어르신들, 수줍은 미소로 제게 믹스커피를 타서 주신 직원분들까지 한가족 같은 모습 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고무장갑을 어떤 분들이 만드시는지 궁금해 여쭤보니 거의 대부분의 직원분들이 20년 이상 길게는 30년 가까이 근무 하신 분들이많으셨습니다.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할수 있고 오래 일하는 직원분들이 많다는건 노후생활이 어렵고 소위 ‘갑질’이 만연한 우리나라 사회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 분들께서 젊은 시절을 회사에 바치셨는데 그분들이 젊은이들에 비해 일손이 다소 더디다고 해서 일을 그만두게 할 수는 없다' 라는 임원진 분들의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라고 무료로 고무장갑 브랜드의 모델이 된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새로 패키징된 고무장갑 마미손의 디자인도 공개했다.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 하겠습니다! 할아버지댁에 놀러온 손자 대하시듯 용돈을 꽤 많이 주셨는데 의미있는 일에 쓰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Mnet '쇼미더머니777'에 참여해 예선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소년점프'라는 곡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뉴스인사이드 이석희 기자/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