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광 포차/사진 = 박성광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
박성광 포차 논란에 폐업 소식을 알린 가운데 과거 사업 실패를 언급했던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박성광의 풍기문란 포차가 논란에 휘말리자 소속사 SM C&C는 "2년 전 박성광은 지인이 제안한 사업 '박성광의 풍기물란'에 자신의 성명권 사용을 허락했다. 박성광은 홍보에 한해 운영에만 참여했고, 지인은 사업체 기획과 실질적인 경영을 담당했다"며 "해당 가게는 작년 12월 영업 종료를 결정했고, 정리 수순을 거쳐 2월 최종 종료된다"고 밝혔다.
'박성광의 풍기물란'은 네온사인과 메뉴판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점포 인테리어로 사용된 네온사인은 '풍만한 여자, 기여운 여자도 물론 좋지만, 란(난) 니가 젤 좋아'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메뉴판은 컴퓨터 폴더 이미지 안에 '야동파일 형식'으로 꾸며져 논란을 더했다.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이란 문구 밑에 '서양' '일본' '국산' '남미' 등의 말머리로 분류하고, 메뉴 이름 뒤에는 'avi'가 붙어있다.
이에 박성광이 과거 사기로 수억 원을 날린 일화가 새삼 눈길을 끈다.
박성광은 과거 KBS2 ‘김생민의 영수증’에 출연해 “사업을 여러개 하다가 하나만 하고 있는데 사업을 하게 된 게 불안정한 직업 때문”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처음으로 포장마차를 했는데 월세만 600만원”이라며 “다행히 잘됐다가 안되고 있을 때 팔았고 꽃 사업은 연예인 동료들한테 돈을 받지 않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 “김치 사업을 시작했는데 엄청 잘 돼서 공장을 샀는데 사기로 3억을 날렸다”라며 “치킨 사업은 한한령 때문에 실패해 다시 포차 사업을 하고 있다”라고 일화를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 박성광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