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결혼’ 황보라·김의성, ‘척’만 하는 결혼의 조력자…캐릭터 스틸 공개
‘어쩌다, 결혼’ 황보라·김의성, ‘척’만 하는 결혼의 조력자…캐릭터 스틸 공개
  • 승인 2019.01.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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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년만 결혼하는 ‘척’을 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어쩌다, 결혼’이 신스틸러 황보라, 김의성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어쩌다, 결혼’(감독 박호찬, 박수진)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 분)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 분)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황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 신혼여행에서 일찌감치 이혼을 결정하고 싱글로 돌아온 인물이자 해주의 현실 베프인 미연으로 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편안하게 의자에 걸터앉은 채 누군가를 바라보며 냉철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과, ‘척’만 하는 결혼을 앞두고 고민하는 해주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주변에 있을 법한 진짜 친구의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한다. 황보라는 필사적으로 결혼을 피하려 하는 해주에게 때로는 팩트 폭격을, 때로는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 현실 베프 미연을 통통 튀는 매력으로 그려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수진 감독은 “시나리오 속 캐릭터의 장점을 황보라 배우가 더욱 부각시켜줬다. 너무 사랑스럽게 잘 표현이 된 거 같다”라고 전하며 현실 베프 미연을 입체적으로 소화한 황보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는 성석의 인생 선배이자 화려한 돌싱을 꿈꾸는 창규 역을 맡은 김의성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는 자신의 화려한 과거사(?)에서 나오는 혜안으로 성석에게 늘 뜻밖의 해답을 제시하는 해결사의 모습을 통해 관객에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항공사 제복을 입고 누군가를 향해 경례를 하는 장면과, 성석의 고민 상담을 함께 하며 와인을 마시는 장면에서는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떠한 신스틸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케 한다. 박수진 감독은 “재미도 놓치면 안 되고, 현실적인 조언도 해줘야 하는데 김의성 배우가 그 경계를 잘 표현해줬다”라며 그의 연기 내공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생과 결혼에 대한 발칙하고 트렌디한 접근과 황보라, 김의성 등 명품 신스틸러들의 합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어쩌다, 결혼’은 2019년 2월 13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사진= CGV아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