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생활의 달인'

생활의달인 나주 탕수육 가게 위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나주 탕수육 맛집이 소개되면서 35년간 중식계의 인간문화재로 불리는 석임이(75·여) 씨의 비법이 전해졌다.

이곳은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만들고 반드시 달인이 요리를 해서 손님들에게 대접을 했다.

이에 석임이 달인은 "해놓으면 편한데 그렇게 하면 맛이 다르다"라며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특히 그가 만든 탕수육은 푸짐한 양뿐만 아니라 특별한 맛으로 눈길을 끌었다.

얇지만 극강의 바삭함을 자랑하는 달인 표 튀김옷 비법은 묽은 반죽이 아닌 된 반죽에 있었다. 잡내를 잡아주는 마늘을 넣고 전분을 넣은 다음 된 반죽을 하는 것.

또한 기름기 적은 튀김으로 느끼함을 줄였다. 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보리잎.

큰 냄비에 굵은 소금을 뿌리고 보리잎을 넣고 섞어준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타지 않도록 하는 것.

이렇게 만들어낸 보리잎을 고기에 얹어주면 숙성이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1차 숙성일 뿐.

이어 쌀뜨물에 맨드라미 꽃, 창출까지 곁들여 고기를 숙성시켰다. 이렇게 하면 기름기가 한 번에 제거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센 불에 볶은 가지까지 더해지면 고기 숙성을 위한 재료 준비는 끝났다.

준비된 재료들을 면포에 싸서 뜨거운 물에 끓였다. 그리고 이 물로 탕수육에 쓰일 고기를 숙성시키는 것. 물 대신 배를 사용해 부드러운 단맛과 쌀로 고소한 맛까지 더했다.

또한 여기에 케첩을 베이스로 한 달인 표 특제소스가 곁들여지면 최고의 맛을 끌어낼 수밖에 없던 것.

달인이 탕수육에 이어 자신 있게 내놓은 또 다른 메뉴는 바로 짬뽕 또한 별미였다. 달걀 반숙이 올라간 달인의 짬뽕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달인의 가게는 ‘우남식당’으로 전남 나주시 남평읍 남평2로 50-12에 위치해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SBS '생활의 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