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선 광명시장, “고귀한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
이효선 광명시장, “고귀한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
  • 승인 2009.05.2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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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선 광명시장 ⓒ SSTV

[SSTV|이새롬 기자] 이효선 광명시장이 광명시민들과 마찰을 빚은 사건이 보도된 후 온라인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 연일 회자되고 있다.

25일 한 일간지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 시장이 광명시 시청로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오리문화제와 평생학습축제를 한 바퀴 돌아보던 중 한 부스에 노 전 대통령 분향소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분향소를 설치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허락한 적이 없는데 국민들 앞에서 사기를 치는거냐"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분향소를 설치한 이승봉(52세) 광명시민단체협의회 위원장은 “축제기간이라 시민들이 많이 모일 것 같아 부스에 분향소를 설치했다”며 “그렇다고 시장이 '사기꾼'이라는 막말을 해서 되겠냐”며 해당 언론에 토로했다.

이에 이 시장은 “시민들도 나에게 반말을 하는데 시장이라고 반말을 하면 안 되느냐”며 “고귀한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후 이 시장은 반말한 것을 인정하며 “주최 측의 허락도 받지 않고 함부로 분향소를 설치한 것은 분명 잘못”이라며 해명했다.

25일 광명장례위원회 측이 시 차원에서 공식분향소를 설치해 줄 것에 대해 요구했을 때에도 이 시장은 “개인적으로 반대하고 오전에 국장들과 회의에서도 설치 의견이 나오지 않았으며 시민회관 로비나 전시실은 이미 대관 일정이 잡혀있어 장소도 없다”고 거절했다. 특히 그는 “노 전 대통령이 검찰조사 중에 자살하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된 후 광명 시민들은 광명시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정말 부끄럽다”, “시장이 시민들과 싸움이 붙었으면 이후의 인터뷰에서는 "흥분했습니다, 죄송합니다"할 일 아닌가”, “꼭 못 배운 사람이 하는 말 같다”, “누가 저 사람을 시장으로 뽑은 거야” 등 비난의 글을 올렸다. 현재 광명시청 홈페이지는 네티즌들을 비롯한 많은 방문자의 동시접속으로 서버가 다운된 상태.

한편, 이 시장은 과거에도 지나친 발언으로 여러번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006년 7월 취임 후 "전라도 X들은 이래서 욕먹어"라는 호남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한나라당을 자진 탈당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에서 발생한 '김밥할머니 폭행사건'에 대해 "노점 상인들은 범죄 집단"이라고 말해 곤욕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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