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
‘불타는 청춘' 이경진이 암 투병 사실을 털어놓으며 故김자옥을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배우 이경진은 6년 전 겪은 유방암 투병에 대해 털어놓으며 故 김자옥과의 추억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 이경진은 "수술 후유증이 너무 컸다"며 "김자옥 언니와 같이 아팠다. 바로 이웃집이라 서로 염려해줬다"고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그러면서 "내가 죽는다고 소문이 쫙 났더라. 김자옥 언니는 본인도 아프면서 내 병문안을 왔다"며 "이성미 씨와 김자옥 선배가 우리 집에 왔는데, 이성미 씨는 절 잘 모르는데도 잣죽을 쒀 왔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경진은 2012년까지 유방암 수술, 항암치료 등으로 오랜 시간 치료에 힘썼다. 그 사이 김자옥은 2014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이경진은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 묵직한 한마디로 '불타는 청춘' 멤버들을 끄덕이게 하기도 했다.
배우 故 김자옥은 지난 2008년 대장암 투병을 시작해 지난 2014년 11월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났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 SBS '불타는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