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미세먼지, 마스크 고르는 방법은? "KF80 마크 확인…착용방법도 중요"
내일 미세먼지, 마스크 고르는 방법은? "KF80 마크 확인…착용방법도 중요"
  • 승인 2019.01.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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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미세먼지 예보가 화제인 가운데 미세먼지 마스크 고르는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환경부는 14 오전 11 기준 미세먼지 상황에 대해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영서는 '매우 나쁨'으로 확인되며 강원영동, 전남, 경남, 부산, 제주는 '나쁨' 등급"이라며 "오늘 안에 미세먼지 농도가 해소되긴 어렵다" 밝혔다

 

또한 "비상저감조치가 적어도 내일(15)까지는 시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세먼지는 15 아침까지 기승을 부리다가 이날 낮부터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공기의 영향으로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남진, 중부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전망이다.

 

지난 11일부터 이미 전국 대다수 지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서울 역시 12 정오를 기해 발령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미세먼지를 막으려면 일반 마스크보다 황사·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워낙 작아 일반 마스크를 통과하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고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했다는 표시인 'KF80' 마크가 있는지 확인한다.  KF Korea Filter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 검정을 거친 보건용 마스크란 인증이다. KF 뒤에 적힌 수치들은 해당 마스크의 먼지입자 차단 가능성 인증 기준이자 등급이다. 'KF80' 평균 0.6 크기의 미세먼지를 80% 이상 차단한다는 뜻이다. KF94 0.4 크기의 미세먼지 입자를 94% 차단한다. KF99 0.4 크기의 미세먼지 입자를 99% 차단한다. 수치가 높을 수록 효과는 좋지만 쉬기도 불편해진다.

 

그러나 인증된 마스크라도 잘못된 방법으로 착용하면 효과가 떨어질 있다.

보통 고정심(클립) 있는 부분을 위쪽으로 향하게 코와 입을 완전히 덮고, 고정심을 코에 밀착시켜야 한다. 최대한 틈이 생기지 않아야 미세먼지가 들어오지 않는다마스크는 대개 일회용이므로 최대 1~2 이상 사용한 제품으로 교체하는 좋다.

 

[뉴스인사이드 박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