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시즌2' 성인애착유형테스트, 자가진단으로 숨은 내 모습 찾기…36가지 항목보니?
'연애의 참견 시즌2' 성인애착유형테스트, 자가진단으로 숨은 내 모습 찾기…36가지 항목보니?
  • 승인 2019.01.14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애의 참견 시즌2'에 나온 성인애착유형테스트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2'에서 시청자 사연에서 한 여성은 "늘 짧은 연애만 하는 것이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애칼럼니스트 곽정은은 "'성인애착유형검사'라는 게 있다. 애착유형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회피형 애착유형이다. 이 타입의 경우는 타인과 가까워지려고 하면 밀어낸다. 이런 사람들은 인간에 대한 불신이 있어서 (본인이) 밀착적인 관계를 원해도 가까워지면 '믿어도 돼?'라며 사이렌이 울리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민녀가 회피형 애착유형일 경우, 나이나 남자친구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 요인 때문일 수도 있다. 심리적인 요인일 경우엔 고치려고 노력하지 않는 이상 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곽정은이 언급한 성인애착유형테스트 방법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성인애착유형테스트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내 자신과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간단한 질문을 통해 '자가진단' 해보는 심리테스트의 일종이다. 36가지 질문에 점수를 매긴 뒤 내가 어떤 타입인지 해석 가능하다. 성인애착유형테스트 36개 항목의 질문에 5가지로 답변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안정적 애착, 불안정 애착, 회피형 애착 3가지로 분류된다.

테스트 방법은 질문지 답에서 홀수점수를 더해 18로 나누면 회피점수, 짝수 점수를 더해 나누면 불안점수가 나온다. 회피점수 2.33미만, 불안점수 2.61미만이면 '안정애착', 회피점수 2.33미만, 불안점수 2.61이상이면 '몰입애착', 회피점수 2.33이상, 불안점수 2.61미만이면 '거부형 회피애착', 회피점수 2.33이상, 불안점수 2.61이상이면 '공포형 회피애착'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성인애착유형테스트 결과는 안정애착에 가까울수록 비교적 쉽게 타인과 정서적으로 가까워진다는 해석이다.

항목으로는 ▲내가 얼마나 호감을 가지고 있는지 상대방에게 보이고 싶지 않다 ▲나는 버림을 받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편이다 ▲나는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는 것이 매우 편안하다 ▲나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많이 걱정하는 편이다 ▲상대방이 막 나와 친해지려고 할 때 꺼려하는 나를 발견한다  ▲나는 상대방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이 편안하다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 만큼 가까이에 있지 않을 때 실망하게 된다 등이 있다.

위와 같은 36가지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보통 정도이다' '대체로 그렇다' '매우 그렇다' 등 5가지 답변을 할 수 있다.

방송이 나간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성인애착유형테스트 자가진단으로 숨은 내 모습을 알아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이슈가 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사진='연애의 참견 시즌2',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