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용, 심석희 노선 잇나…코치 고발 "직접 임신테스트기 주기도 해"
신유용, 심석희 노선 잇나…코치 고발 "직접 임신테스트기 주기도 해"
  • 승인 2019.01.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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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선수 신유용이 자신의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고발하며 파문이 일고 있다.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신유용은 "고등학생이었던 지난 2011년부터 20번이 넘게 자신의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밝히며 지난 해 그를 고소했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진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의 미투 고발 뿐만 아니라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이들이 체육계의 어두운 이면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직후 "너 막 메달따기 시작했는데 이 사실을 누구한테 말이라도 하면 너와 나는 끝이다"라고 말했음을 고백하며 "직접 임신테스트기를 주기도 했다. 산부인과에 데리고 가 초음파 검사를 시키기도 했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후 아내에게 의심을 받자 코치는 신유용에게 50만원을 건네며입을 막으려고 했고 이에 신유용은 고소를 결심했다고 한다.

한편 신유용은 지난 2012년 17살의 나이로 제93회 전국체전 유도 여고부 –52㎏ 동메달을 획득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수정 기자/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