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간지 시리즈' , "다시는 볼 수 없네" 네티즌 '뭉클'
'노간지 시리즈' , "다시는 볼 수 없네" 네티즌 '뭉클'
  • 승인 2009.05.2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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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박정민 기자] 살아 생전 서민적인 모습으로 '노간지' '노기사'라는 별명을 얻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상에 급속히 퍼지며 네티즌들의 마음을 한층 더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3일째인 25일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노간지 시리즈'라는 제목의 여러 사진들이 게재돼 고인을 추억하고 있다. '노간지'라는 별명은 퇴임 후 봉하마을로 내려간 노 전 대통령의 일상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노무현 사람 사는 세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면서 생겨난 것으로 이는 서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소탈한 모습이 '간지' (멋지다는 뜻의 인터넷 용어) 난다고 해서 붙여졌다.

'노간지 시리즈'는 봉하마을을 찾은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무릎을 구부려 키를 낮춘 노 전 대통령, 점퍼 차림으로 마을 상점에 앉아 담배를 문 모습 , 밥을 먹여주는 듯 하면서 빼앗아 아이를 놀리는 모습, 손녀가 탄 유모차를 자전거로 연결시켜 달리는 노 전 대통령의 모습 등이 있다.

이 같이 인간 냄새 풀풀 나는 소탈한 모습이 담긴 그의 사진들이 퍼지면서 보는 이들을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생전 순박한 웃음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슬프다", "서민적인 친구 같은 대통령이었다", "지금이라도 봉하마을에 달려가면 만날 수 있을 것만 같다. 믿어지지 않는다", "노 전 대통령의 인간적인 모습이 눈에서 아른거린다" 등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각종 포털사이트에 마련된 '인터넷 분향소'를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각종 게시물에 근조를 뜻하는 검은 리본(▶◀)을 달고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사진을 비롯해 UCC제작, 추모곡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3인조 인디밴드 '울트라 컨디션'의 멤버 락별(29세, 본명 김성만)은 직접 작사·작곡한 'We believe'로 많은 네티즌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송광호 씨는 직접 작사, 작곡해 온라인에 게재한 곡 '얼마나 힘들었으면'을 통해 역시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을 추모하고 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갈까. 혼자서 떠나기엔 너무나 외로울텐데”로 시작한 이 곡은 “모든 시련 짊어지고 길을 택했다. 바위산을 친구삼아 몸을 던졌다”라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안타까운 마음을 절절히 드러냈다.

직접 작사·작곡한 곡은 아니지만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맞아 떨어지는 가사와 느낌으로 한 UCC의 추모곡으로 가수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도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된 이승철은 한 언론을 통해 “내 노래가 UCC 배경음악으로 사용된다고 해서 봤는데 UCC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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