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뉴라이트 상임의장 김진홍 목사 "노 전 대통령 무책임하다" 힐난
전 뉴라이트 상임의장 김진홍 목사 "노 전 대통령 무책임하다" 힐난
  • 승인 2009.05.25 2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레교회 홈페이지 캡처

[SSTV|김태룡 기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채 '서민의 대통령' '노짱' '노간지' 등의 애칭으로 불리던 고인의 흔적을 찾아 추모하고 있는 가운데 전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이자 친 이명박계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김진홍 목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계명기독학원 이사이기도 한 김진홍 목사는 두레교회 홈페이지에 실린 25일 이메일 아침 묵상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에 대하여'란 제목의 글을 통해 "본보기가 되어 자살하는 사람들을 말려야 할 자리에 있던 분이 자살로 삶을 끝낸다는 것은 심히 무책임한 일이라 생각된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힐난했다.

김진홍 목사는 이어 "노 전 대통령의 투신자살 소식을 듣는 순간 청소년들의 모방자살이 이어지게 되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들었다"며 "지도자들에게는 주어지는 책무가 있다. 비록 전직이지만 대통령직을 거친 분이 그런 죽음을 선택한 것은 무책임한 죽음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또한 "민주사회,민주국가의 힘은 법치에서 나온다"며 "우리 사회에는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이 부지기수다. 억울하고 힘들기 때문에 자살을 한다면 우리 사회에 자살하여야 할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냐?"는 말로 자살을 선택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동정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김진홍 목사는 마지막으로 성경에서는 "지도자가 되려 하지 말라"고 했다며 성경을 인용하고 "감당할 자질이나 능력이 없이는 굳이 지도자의 오르려 들지 말라는 권면의 뜻이 담긴 말이다"라는 해석을 달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질론을 거론하며 글을 맺었다.

김진홍 목사는 2007년 대선 당시 이 아침묵상 메일을 통해 여러차례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선관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김진홍 목사는 당시 "기업 일선에 종사하면서 그 정도의 흠을 남겼다는 것은 그의 삶이 몹시 깨끗했음을 말해준다"며 업무 추진 능력과 도덕적 투명성 등 다섯 가지 이유때문에 이명박 후보를 지지할 수밖에 없음을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방송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금년에는 연습하고, 내년에는 제대로 일 하실 것이다"라며 이명박 대통령을 향한 끝없는 지지 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네티즌들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사진을 비롯해 UCC제작, 추모곡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3인조 인디밴드 '울트라 컨디션'의 멤버 락별(29세, 본명 김성만)은 직접 작사·작곡한 'We believe'로 많은 네티즌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송광호 씨는 직접 작사, 작곡해 온라인에 게재한 곡 '얼마나 힘들었으면'을 통해 역시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을 추모하고 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갈까. 혼자서 떠나기엔 너무나 외로울텐데”로 시작한 이 곡은 “모든 시련 짊어지고 길을 택했다. 바위산을 친구삼아 몸을 던졌다”라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안타까운 마음을 절절히 드러냈다.

직접 작사·작곡한 곡은 아니지만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맞아 떨어지는 가사와 느낌으로 한 UCC의 추모곡으로 가수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도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된 이승철은 한 언론을 통해 “내 노래가 UCC 배경음악으로 사용된다고 해서 봤는데 UCC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

[VOD] 노 전 대통령 서거, 대한문 분향소'검은옷' 추모 행렬 이어져]

[이대통령 조문등 노 전대통령 서거 '예우 고심' , 전국에 분향소 설치]
[이정희의원 "노무현 존경했다", 네티즌들 “많이 그리울 것 같다”]
[노 전 대통령 조문행렬…누군 들어가고 누군 못 들어가고]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나를 움직이는 이슈, UCC의 중심]
[스포츠서울TV 새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