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보우하사’ 김형민 “재희와 너무 친해져…대립 연기에 방해될 정도”
‘용왕님 보우하사’ 김형민 “재희와 너무 친해져…대립 연기에 방해될 정도”
  • 승인 2019.01.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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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김형민이 재희와의 호흡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대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연출 최은경 김용민 l 극본 최연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최은경 PD, 이소연, 재희, 조안, 김형민이 참석했다.

이날 재희는 김형민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상당히 좋다. 감독님이 배우들을 캐스팅 하실 때 염두한 게 성격이다. 여기 나와 있는 네 명과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이 성격 좋은 거라 생각하면 된다”라며 “서로 이해 많이 해 주고 그 이해가 막무가내 자기를 잘 보이기 위한 게 아닌 상대를 존중해서 하는 이해기 때문에 현장에서 잘 굴러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형민은 “촬영한지 3, 4달 정도 된 것 같다. 많은 이야기를 했고, 과할정도로 친해졌다. 술도 많이 먹었다. 극중에 남자 캐릭터 둘이 대립이 좀 있다. 그런 연기를 할 때 약간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친해졌다. 싸우는 신도 많은데 너무 재밌더라. 최대한 더 날을 세워서 연기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소연은 조안과의 호흡을 묻자 “원래 아는 사이다. 같은 드라마를 한다는 얘기에 반가웠다. 잘 지내고 있다. 회식을 많이 한 것 같다. 너무 친해지고 서로 깊은 얘기도 많이 나눌 정도의 사이”라며 “그래서 촬영 현장이 재밌다. 많이 힘들고 지칠 때 서로 에너지 주고 간식 주기도 하고 잘 챙겨주면서 재밌게 촬영 중”이라고 화기애애한 현장을 전했다.

또한 조안은 이소연에 대해 “같이 작품 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라며 “평소에 알고 있었는데 성격이 정말 좋은 친구고 심청이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다들 소연이를 보고 도회적이라서 안 어울릴 거라 생각하겠지만 실제 성격은 순수하고 심청이 캐릭터가 존재만으로도 남에게 힘을 주는 캐릭턴데 소연이가 그렇다. 잘 어울린다 생각했는데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는 오는 14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