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마’ 최광제, ‘이몽’ 합류…강렬한 존재감 예고
‘미스 마’ 최광제, ‘이몽’ 합류…강렬한 존재감 예고
  • 승인 2019.01.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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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광제가 ‘이몽’에 합류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되는 MBC 드라마 ‘이몽’(연출 윤상호 l 극본 조규원)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유지태 분)이 상해임시정부 첩보 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을 펼치는 시대극이다. 

앞서 이요원·유지태·임주환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과 역대급 스케일의 영상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광제가 무라이 역으로 합류, 새해부터 눈부신 활약을 이어간다. 

그간 연극, 뮤지컬, 크고 작은 영화들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최광제는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카리스마로 일본 군인 야마다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어 SBS 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을 통해 단숨에 주연 배우로 발돋움하며 김윤진, 고성희 등과 함께 극을 이끌어 나가기도. 극중 최광제는 은퇴한 조직 폭력배이자 미스 마(김윤진)의 호위무사 고말구로 출연, 거친 모습 뒤 따뜻한 성품과 의리를 지닌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런 그가 ‘이몽’에서는 어떤 강렬한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몽’에서 최광제가 분할 무라이는 관동군 소속 일본군 대위로 이요원, 유지태와 팽팽한 대립을 이루는 인물이다. 긴장감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드라마 전개의 중요한 포인트를 담당하는 역할이라고. 최광제는 이번 작품에서 절대 악역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 전작에서 보여 왔던 모습과는 차원이 다른 섬뜩한 연기로 또 한 번 극을 장악하는 존재감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이몽’은 오는 5월 첫 방송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엘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