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촬영 환경 쾌적해…축복받았다 생각”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촬영 환경 쾌적해…축복받았다 생각”
  • 승인 2019.01.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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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쾌적한 촬영 환경을 언급했다.

9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연출 진형욱 l 극본 문영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진형욱 감독, 배우 유준상, 오지호, 전혜빈, 이시영, 이창엽이 참석했다.

이날 유준상은 대본연습 상황을 전하며 “미니시리즈에서 대본 리딩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 그런데 저희는 오늘 저녁에도 대본 연습하러 또 하러 간다”라며 “전에 없던 일이다. 미니시리즈 촬영도 바쁜데 이렇게 리딩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만큼 감독님이 잘 이끌어가서 현장에서 일사분란하게 촬영하고 있다. 그렇게 드라마 촬영 환경이 개선되고 있지 않나 싶다”라며 “자부할 수 있는 게, 우리 드라마 현장처럼 환경적으로 스태프들의 시간을 잘 분배해서 만들어주는 작품이 드물지 않을까 싶다. 다시 한 번 감독님과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유준상은 촬영 환경에 대해 질문하자 “스태프들이 새벽촬영이 아예 없는 정도다. 12시 전에 끝나고 다음날 시간 정확히 보장해서 나오고 점심시간에 틈틈이 쉴 수 있게 해 준다”라며 “그래서 그런지 스태프들이 밝다. 저희도 촬영 하면서 같이 몰입하고, 같이 울고, 같이 웃을수 있다는 게 좋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이런 것들이 점점 자리 잡고 있지 않나.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는데, 한팀이라도 이렇게 하다 보면 촬영 환경이 더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하면 스태프들이나 배우들이 더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미니시리즈를 촬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습까지 할 시간이 있는 정도면 저희는 축복 받은 거라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 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오늘(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