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오지호 “난생 처음 열정적으로 대본연습 중”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오지호 “난생 처음 열정적으로 대본연습 중”
  • 승인 2019.01.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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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유준상과 오지호가 대본연습을 위한 열정적인 노력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연출 진형욱 l 극본 문영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진형욱 감독, 배우 유준상, 오지호, 전혜빈, 이시영, 이창엽이 참석했다.

이날 유준상은 캐릭터 표현을 위한 노력을 묻는 질문에 “거의 실생활 밀접하도록 연습을 많이 한 상태에서 모여 현장에서도 계속된 연습을 통해 더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부분이 좋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미니 시리즈기 때문에 좀 더 인간에 대한 탐구를 극대화시킨 부분 있다. 작가님이 워낙 촘촘하게 잘 쓰셔서 캐릭터 연구를 많이 하게 되더라”라며 “그걸 표현하는 저희들이 우스갯소리로 경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본 읽으면서 방과 후 수업 받고 보충수업 받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유준상은 “그런 시간들이 너무 소중했고, 오지호씨도 처음으로 연습하면서 물어봤다더라. 저도 처음으로 일어나서 연습했다. 그 정도로 연습시간 때 치열하게 마치 실제로 찍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하나하나에 신들을 살려내기 위한 엄청난 연습 중”이라고 강조했다.

오지호 역시 “연습 많이 한다. 지금까지 캐릭터 분석을 할 때 캐릭터의 성격과 저를 많이 믹스해서 만들어내고, 그 안에서 재밌는 요소 찾아냈는데 이번에는 작가님 글이 제가 들어갈 수있는 곳이 없더라”라며 “대본 그대로 하면 진상이 될 정도로 촘촘한 글이어서 공부 열심히 하고 있다. 태어나서 이렇게 대본연습 열심히 한 적 없다. 진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혜빈은 “작가님 대본 자체가 워낙 빈틈이 없다. 저희 생각으로 어떻게 캐릭터를 연구한다기보다는 대본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해내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라며 “수학의 정석이라는 걸 다 해내야 수학 문제를 풀 수 있듯이 드라마의 정석 대본의 정석처럼 이걸 해내야지 좋은 배우가 될수있을 것 같을 정도다. 감독님, 작가님을 믿고 어떻게 하면 캐릭터를 더 현실화 시킬 수 있을 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 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오늘(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