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 자율주행 SW 개발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 자율주행 SW 개발
  • 승인 2019.01.09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졸음운전 한눈팔기 대처기능과 가상 비서 서비스도 지원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자동차의 인공지능 자율주행 SW를 개발한다.

[뉴스인사이드 홍상수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 자율주행 SW를 개발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았다.

LG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는 7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 자율주행 SW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전자 김진용 VS사업본부장, 윤용철 자율주행사업 Task리더, 임종락 VS스마트개발센터장과 MS의 크리스 카포셀라(Chris Capossela) 최고 마케팅 책임자, 산제이 라비(Sanjay Ravi) 자동차 사업 부문장, 한국MS 이지은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총괄 등이 참석했다.

애저가 지원하는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GPU(Graphic Process Unit) 등 연산력을 이용하면 인공지능 자율주행 SW를 학습시키는 데 투입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 예를 들어 인공지능 자율주행 SW에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다양한 도로 및 교통 환경을 학습 시키기 위해선 기존 환경에서는 하루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애저를 이용하면 수 분 내로 마친다.

애저는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거나 한눈팔기 등을 하면 차선, 사람 등 전방의 방대한 사물의 모습을 빠르게 학습하도록 도와 사고를 방지한다. 또한 음성으로 작동하는 가상 비서 솔루션도 지원한다. 목적지까지 교통상황 확인, 주변 맛집 검색, 원하는 노래 듣기 등 편리하게 음성으로 알 수 있다.

VS사업본부장 김진용 부사장은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선도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자동차 사업 부문장 산제이 라비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기업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및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 보다 안전하고, 지능화되며 지속 가능한 자동차 개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활용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SW 를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