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강소라·이범수 ‘자전차왕 엄복동’, 2월 개봉 확정…일제강점기 실화 바탕
정지훈·강소라·이범수 ‘자전차왕 엄복동’, 2월 개봉 확정…일제강점기 실화 바탕
  • 승인 2019.01.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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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실존 인물 엄복동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오는 2월로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9년 2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쟁쟁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실존 인물인 ‘엄복동’이라는 소재에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투사들의 이야기를 더해 재미와 감동, 볼거리를 전할 ‘자전차왕 엄복동’은 삼일절 100주년인 2019년 개봉을 확정했다.

물장수에서 자전차 영웅으로 조선의 희망이 된 엄복동 역을 맡은 정지훈은 영화 속 모든 자전차 경주 장면을 직접 소화하는 열정으로 완벽한 자전차 선수로 분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애국단의 행동대원 김형신 역의 강소라는 강단 있는 독립운동가 역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범수는 자전차로 조선의 자긍심을 지키고자 하는 자전차 상회의 사장이자 엄복동의 스승인 황재호 역으로 출연해 영화의 무게감을 더한다. 또한 애국단을 몰살시키기 위해 혈안이 된 친일파 사카모토 역의 김희원과 애국단의 행동대장 안도민 역의 고창석이 각각 극 중 대립각을 세우는 일제의 앞잡이와 독립운동가의 수장으로 열연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엄복동의 절친이자 일미상회 소속 자전차 선수 이홍대 역의 이시언과 선수단의 매니저 경자 역의 민효린은 감초 역할로 재미를 더할 것이다.

2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자전차로 이천만 조선인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던 승리의 기대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자전차를 탄 채 비장한 각오로 경주를 준비 중인 엄복동(정지훈 분)의 모습과, 그를 격려하는 스승 황재호(이범수 분), 그리고 의미심장한 얼굴의 독립군 김형신(강소라 분)의 표정은 앞으로 펼쳐질 경주의 결과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자전차 하나로 이천만 조선인의 희망이 되었던 엄복동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오는 2019년 2월 개봉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사진=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