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신성록 "강주승이랑 무슨 짓 했어?"…'그는 대체 누구'
'황후의 품격' 신성록 "강주승이랑 무슨 짓 했어?"…'그는 대체 누구'
  • 승인 2019.01.08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 SBS '황후의 품격'

 '황후의 품격' 강주승이 등장한 가운데 신성록이 신고은에게 한 말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23, 24회에서는 소현황후(신고은) 죽음을 둘러싼 이혁(신성록)의 과거 이야기가 그려졌다. 

당시 이혁은 소현황후가 경호원 강주승(유건)과 바람이 났다고 오해했다. 

이혁은 "강주승이랑 무슨 짓 했어"라며 소현황후를 몰아세웠고, 소현황후는 "고작 이런 분이셨습니까. 폐하가 이렇게 못난 사람인지 처음 알았습니다"라고 분노했다.

소현황후가 강주승과의 관계를 부인했지만 이혁은 임신한 아내를 계속 몰아세웠다. 이혁은 소현황후에게 "찔리는 게 있으니까 도망치는 거 아냐"라고 물었고, 소현황후는 "뭘 더 해명하라는 거냐. 강주승은 제 경호원일 뿐이다. 사가에서도 친오빠처럼 지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혁은 "피도 안 섞였는데 무슨 친오빠야. 뱃속에 그 아이 내 아이 맞는 거야? 설마 그 놈 자식이야?"라고 물었다. 소현황후는 이혁의 뺨을 때린 뒤 "믿고 싶은대로 믿으세요. 어차피 제 말은 믿을 생각도 없지 않습니까"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 때 이혁은 소현황후를 붙잡고 "말해. 아니라고 말하란 말이야. 아니라고 하란 말이야. 어서"라며 목을 조르고 그를 밀쳤다. 소현황후는 호수에 빠졌다. 그러나 이혁은 그를 구하지 않았고 소현황후는 사망했다.  

이후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소현황후의 경호원 강주승(유건)의 존재가 드러났다.

천우빈(최진혁)은 정신병원에 감금된 민유라(이엘리야)에게 복수했고, 황실로 돌아가기 위해 정신병원을 빠져 나갔다. 그러던 중 천우빈은 한 수감실 앞에 멈춰 서서 창살 너머로 한 남자를 발견했다.

이 남자는 침대 위에 서서 벽에 낙서를 하고 있었다. 천우빈이 떠난 후, 남자의 낙서에는 '강주승'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 사진= SBS '황후의 품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