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루트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핑거루트는 사람 손가락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동남아시아 열대우림 지역에서 자라는 생강과 뿌리 식물. 앞서 뮤지컬 배우 홍지민씨가 30kg 다이어트에 성공한 방법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핑거루트는 생강처럼 알싸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나면서, 노란빛을 띠고 있다. 여기에 함유된 판두라틴 성분이 지방 생성을 억제하고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핑거루트는 염증을 줄여주고 지방 세포의 크기를 줄여준다. 최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조애경 전문의는 “살이 찌는게 지방 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거지 않냐. 핑거루트의 판두라틴 성분이 지방의 크기를 줄인다. 염증 유발 효소에 판두라틴 추출물을 넣었더니 염증 유발 물질이 억제됐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콜라겐 합성을 도와서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주로 분말로 만들어서 차로 마시거나 요리에 넣어 사용한다. 생선이나 육류 잡내를 없애는 데도 좋다.

하지만 핑거루트는 따뜻한 성질의 식품이라서 임산부나 몸에 열이 많거나 장이 약한 사람은 전문의와 상담한 후에 섭취해야 한다.

[뉴스인사이드 박진아 기자/사진=MBC ‘기분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