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시청률] ‘황후의 품격’ 15.8%·‘남자친구’ 7.8% 나란히↓…‘붉은 달 푸른 해’ 5%대 재진입
[NI시청률] ‘황후의 품격’ 15.8%·‘남자친구’ 7.8% 나란히↓…‘붉은 달 푸른 해’ 5%대 재진입
  • 승인 2019.01.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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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과 ‘남자친구’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붉은 달 푸른 해’가 나홀로 상승세를 그렸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 l 극본 김순옥) 25, 26회는 각각 전국기준 12.5%, 1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2.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그럼에도 여전히 독보적인 수목극 1위를 지켰다.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 이날 방송에서는 오써니(장나라 분)와 천우빈(최진혁 분) 사이에 묘한 질투심을 갖게 된 이혁(신성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오써니와 천우빈은 죽은 소현황후의 일기장을 바탕으로 태후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그 결과 자신의 누명을 벗겨줄 하청단(최자혜 분)을 발견, 자신이 태황태후를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힘과 동시에 태후를 진범으로 몰아넣기 성공했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연출 박신우 l 극본 유영아) 9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7.8%의 시청률을 그렸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연이은 결방 이후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은 이별의 시간 끝에 애틋한 재회를 맞았다.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연출 최정규 강희주 l 극본 도현정)는 소폭 상승세를 그렸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이날 방송된 ‘붉은 달 푸른 해’ 23, 24회는 각각 전국기준 4.5%, 5.1%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5%대 기록에 재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연출 김종혁 l 극본 강은선 김선희) 13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간신히 2%대 기록을 지켰다.

‘신의 퀴즈: 리부트’는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 한진우 박사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수사극이다.

그런가 하면 같은 시간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 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3%의 기록으로 출발을 알렸다. 이 가운데 전작인 ‘설렘주의보’를 넘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고의 치킨’은 치킨집 운영이 꿈인 대기업 사원과 할아버지에게서 이어받은 목욕탕에 은둔하는 웹툰 작가 지망생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SBS, tvN, MBC, OCN,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