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에 의지해 입관식에 들어오는 권양숙 여사 ⓒ KBS |
[SSTV|이진 기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을 확인한 후 실신해 부산대병원 입원에 이어 사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던 권양숙 여사가 입관식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오전 1시 58분, 권양숙 여사는 입관식 참석을 위해 봉하마을 사저를 나서 검은색 차량으로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마을회관에 도착했다. 초췌한 얼굴의 권 여사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휠체어에 올랐으며 아들 노건호씨의 부축으로 빈소 안에 들어갔다.
권 여사는 지난 24일 “36년간 같이 살았는데 어떻게 말 한마디 없이 갈 수 있냐”며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고 말했다고 조문객들이 전했다. 권여사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당일보다는 안정을 찾고 있으나 아직 식사 및 물 섭취조차 힘겨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시 30분 예정이었던 입관식은 염 순서가 지연돼 30분 더 지난 후에야 진행됐으며 오전 2시 5분에 마무리 됐다. 입관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 씨와 유족들, 참여정부 시절 측근이었던 서갑원 의원, 안희정 전 최고위원, 이호철 전 민정수석 등이 함께했다.
권여사는 가족과 함께 입관식을 끝까지 지켜본 후 상복으로 갈아입고 오전 3시에 마을회관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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