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운명아' 김혜리, 팀원들 앞 강태성 약혼녀 소개…진예솔 깜짝 놀라 '원샷'
'비켜라운명아' 김혜리, 팀원들 앞 강태성 약혼녀 소개…진예솔 깜짝 놀라 '원샷'
  • 승인 2018.12.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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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김혜리가 팀원들 앞에서 강태성의 약혼녀를 소개했다.

28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곽기원 연출/박계형 극본) 40회에서 최수희(김혜리)가 아들의 약혼녀를 대동한채 등장했다.

이날 최시우(강태성) 팀이 첫번째 콘테스트에서 양남진(박윤재) 팀을 눌렀다. 특히 정진아(진예솔)의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들은 곧 회식자리로 가서 이야기를 나눴다. 최시우는 즐거운 분위기 대신 팀원들을 호되게 야단치며 안주하지 말라고 다그쳤다.

최수희가 가게에 들어서며 "현강그룹 회식자리 어디냐"고 물었다. 직원의 안내를 받고 들어설때 그녀의 옆에는 나소정(오아린)이 있었다. 최시우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그는 잽싸게 정진아의 눈치를 살폈다.

최수희는 "팀원들에게 소개할 사람이 있다. 최 이사 약혼녀 나소정씨"라고 알렸다. 나소정은 인사를 한뒤 자리에 앉았다. 최시우는 "어서오라"며 애써 미소를 지었고 그녀를 옆에 앉혔다.

다들 두 사람을 칭찬하는가운데 최수희는 "주성그룹 첫째딸이다.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라고 추켜세웠다. 정진아는 가만히 약혼녀를 바라보며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이번주에 약혼한다는 말에 정진아는 다시 한번 그들의 얼굴을 바라봤다.

그런 정진아의 모습을 최시우가 눈으로 쫓았고 약혼자 역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감정을 눈치챘다. 최시우는 곧장 웃으며 표정 관리를 했지만 최수희도 미묘한 감정 변화를 읽었다.

혼자 술을 원샷한 정진아는 자리에서 일어난뒤 "이만 가보겠다. 취하면 주정이 있다. 막 덤비고 그런다"며 정중히 인사한뒤 돌아섰다. 최시우 역시 "강제 참석은 아니니까"라며 그녀를 보내줬다. 최수희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듯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정진아의 자존심을 짓밟기 위해 수를 쓰는 최수희가 어디까지 가게 될지 긴장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