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품격' 이엘리야, 신성록이 윤소이 방에서 하룻밤…머리채잡고 미쳐 날뛰어 '긴장'
'황후의품격' 이엘리야, 신성록이 윤소이 방에서 하룻밤…머리채잡고 미쳐 날뛰어 '긴장'
  • 승인 2018.12.29 1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이엘리야가 윤소이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미쳐 날뛰었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주동민 연출/김순옥 극본) 23-24회에서 민유라(이엘리야)가 서강희(윤소이)의 머리채를 잡은채 미쳐 날뛰었다.

이혁(신성록)은 소현황후(신고은)의 기일이 되자 그녀와의 기억이 떠올라 괴로워졌다. 그녀를 의심하고 결국 그녀를 죽게 만든 일들 때문에 혼란스러웠고 바로 서강희(윤소이)의 방으로 달려갔다.

이혁은 정신이나간듯 서강희의 팔을 낚아챈뒤 침대에 내동댕이를 친 후 미친듯이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눈을 떠 상대를 바라본뒤 뒷걸음질을 쳤다. 이혁이 나가려하자 서강희는 "오늘이 소현황후 기일이지요?"라며 술을 한잔 하자고 제안했다. 그날 밤, 이혁은 서강희와 술을 마신뒤 그 방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 날, 민유라가 이혁을 찾아갔지만 이혁은 냉정한 태도를 유지했다. 민유라는 끝까지 웃으며 뒤돌아섰지만 곧장 서강희의 방으로 달려갔다.

그녀는 서강희의 방으로 가자마자 머리채를 잡고 "네년이 감히 폐하를 넘봐? 눈에 뵈는게 없어? 무슨 꼬리를 쳤길래 태황태후마마 방까지 가로채고 방까지 불러들여?"라고 소리쳤다. 술병이 나뒹굴었고 민유라는 그대로 머리채를 쥐고 흔들다 바닥에 내팽개쳤다.

서강희는 "이게 무슨 짓이냐"고 소리쳤지만 민유라는 멈추지 않고 그녀를 다시 일으켜세운뒤 내동댕이 쳤다. 이어 멱살을 잡고 흔들며 "죽으라"고 소리쳤다. 서강희가 "정신차리라"고 외쳤지만 민유라는 "네가 뭘 할 수 있는데"라며 미친듯이 달려들어 머리채를 다 뜯으려 달려들었다.

두 사람의 난타전은 태후 강씨(신은경)가 등장하면서 일단락됐다. 태후 강씨는 민유라에게 "폐하가 아낀다는 여자 수준이 이 정도였냐"고 혀를 찼다. 왕을 둘러싼 두 여자의 질투와 난타전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긴장감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