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김동성 이혼에 재조명…최순실 "용돈 준 적 있다"
장시호, 김동성 이혼에 재조명…최순실 "용돈 준 적 있다"
  • 승인 2018.12.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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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며 그와 장시호와의 교제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7일 김동성의 측근은 한 매체에 "김동성이 7일 전 아내와 합의 이혼 절차를 밟았다"며 "양육권은 아내가 갖게 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최순실 조카 장시호는 2017년 3월 열렸던 재판에서 “2015년 1월부터 김동성과 교제한 게 사실이다.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고 동거를 주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후 김동성은 재판의 증인으로 나와 “2015년 3월 이전 아내와 이혼을 고려해 힘든 상황에서 장시호와 문자는 많이 주고받았지만, 사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최순실은 그 날 재판에서 김동성이 삼성 등에 후원금을 강요해 22억원을 받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 과정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장시호의 변호인이 최순실에게 "김동성이 동계올림과 관련해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는 취지에 공감해 영재센터 설립에 도움을 준 것이냐"는 질문을 하자 그는 “(김동성이) 영재센터 이야기를 하진 않았지만 그런 걸하고 싶다고 해 동의했다”고 답했다.

또 최순실은 "김동성에게 거처를 내줬냐"는 질문이 나오자 “(김동성이) 갈 데가 없어 차에서 자는데 우리 집에 와도 되느냐고 장시호가 이야기해 오라고 한 적이 있다”고 했으며, "김동성에게 용돈을 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뉴스인사이드 이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