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최고 평점 받았다…토트넘 "손샤인이 비춘다"
손흥민 멀티골, 최고 평점 받았다…토트넘 "손샤인이 비춘다"
  • 승인 2018.12.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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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이 화제인 가운데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6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EPL 19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까지 88분 동안 뛰며 전반 23분, 후반 25분에 2골을 넣어 토트넘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두 골로 손흥민은 올 시즌 10호골이자 리그 7호골을 신고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6-17 시즌(21골)을 시작으로 2017-18 시즌(18골)에 이어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2경기 연속 멀티골에 토트넘이 환호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첫 골이 터지자 공식 SNS에 “이 남자가 또 해냈다. 소니가 박스 끝에서 공을 잡고, 멋들어지게 득점했다. 박싱데이에 손샤인이 비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두 번째 골에 “손흥민이 골문 앞에서 재빨리 움직였고, 가볍게 넣었다”라며 득점 장면을 자세히 전했고, 후반 42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때는 “좋은 활약이었어 소니!”라며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영국 현지 매체는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을 부여하면서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8을 줬다. 이날 도움 3개를 기록한 카일 워커 피터스, 1골을 넣은 해리 케인과 함께 가장 높은 평점이다.  

'BBC'는 손흥민의 첫 번째 골에 대해 "뛰어난 선수에게서 나온 뛰어난 마무리였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홈페이지는 같은 장면에 대해 "손흥민이 20야드 지점에서 원터치로 (본머스의 골키퍼) 아스미르 베고비치를 뚫어냈다"고 묘사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