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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 SSTV | ||
[SSTV｜이진 기자] 2년 7개월 만에 화려하게 컴백한 가수 이정현이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를 라이벌로 꼽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이정현은 “라이벌이 있다면?”이라는 리포터의 질문에 “소녀시대”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그는 팬클럽 회장이었던 자신의 열혈 팬조차 소녀시대에게 가버린 사연을 공개하며 “하지만 강한 카리스마는 내가 더 나은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내가 그(소녀시대) 나이 때는 상큼하기보다는 무섭고 신비로운 카리스마를 많이 보여 줬던 것 같다”며 “'와'로 활동할 때 사람들이 많이 무서워하며 팬들도 잘 다가오지 못했다. 그래서 인형 콘셉이었던 '줄래'로 나왔더니 더 무서워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리포터가 그동안의 근황을 묻자 이정현은 “중국 활동으로 해외 팬이 많이 늘었다”며 “중국에서 애국자 노릇을 했다. 외화도 많이 벌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은 지난 22일 KBS 2TV '뮤직뱅크' 무대를 통해 미니핼범 '에바홀릭(Avaholic)'의 타이틀곡 '크레이지'와 수록곡 '보그걸'을 열창하며 첫 지상파 컴백무대를 성공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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