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이제 그만' 배탈 났을 때 좋은 음식은?…바나나·생강·파파야 등
'화장실 이제 그만' 배탈 났을 때 좋은 음식은?…바나나·생강·파파야 등
  • 승인 2018.12.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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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탈 났을 때 증상 완화에 좋은 음식인 바나나

배에 탈이 나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다. 배탈이 나면 죽 같은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죽 이외에도 배탈 증상을 누그러뜨리고 위장에도 좋은 음식이 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셰이프닷컴'에서 배탈 났을 때 증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흰 쌀밥이나 찐 감자다.

위가 뒤죽박죽인 상황일 때는 흰쌀밥이나 찐 감자 등을 먹는 게 좋다. 이런 음식들은 민감한 소화기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수분을 흡수해 설사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효능이 있다.

두 번째 음식은 파파야다.

파파야는 소화를 촉진하고, 소화불량을 완화하며 변비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파파야에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파파인과 키모파파인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들은 단백질을 분해해 건강한 산성 환경을 만들어 위를 안정시킨다.

세 번째 음식은 생강이다.

생강이 전반적인 소화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메스꺼움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많이 나왔다. 생강은 하루에 4g 정도만 먹는 게 좋다. 생강차나 생강 캔디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네 번째 음식은 허브 차다.

따뜻한 차는 장을 진정시키는 효소가 있다. 특히 페퍼민트와 캐모마일 차는 위를 치유하는 독특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페퍼민트는 대장에서 항 통증 통로를 활성화시킨다. 또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완화하고 메스꺼움을 누그러뜨리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캐모마일은 배탈과 복통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마지막 음식은 바나나다.

마라토너들에게 바나나가 에너지 촉진제로 권장되는 이유가 있다. 바나나는 소화가 잘 될 뿐만 아니라 위장에 탈을 일으키지 않는다. 또한 장의 움직임을 자연적으로 안정시키는 성분인 펙틴을 함유하고 있어 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뉴스인사이드 박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