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라지는 것들,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 3800원으로 인상…"이르면 내년 1월말부터"
새해 달라지는 것들,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 3800원으로 인상…"이르면 내년 1월말부터"
  • 승인 2018.12.26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 달라지는 것들 중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으로 인상되는 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야할증 시간대(0시부터 오전 4시까지) 기본요금도 4600원으로 오른다. 이르면 내년 1월말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인상안에 따르면 '중형택시'는 기본요금을 주간 3800원으로 기존 3000원에서 800원이 인상된다. 심야할증 기본요금은 4600원으로 기본 3600원에서 1000원이 올랐다. 거리요금은 132m당 100원,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으로 조정했다. 심야 할증 적용시간은 0시부터 새벽 4시까지로 현행과 같다.  

'대형·모범택시'는 기본요금을 6500원으로 1500원 인상했다. 거리요금은 151m당 200원, 시간요금은 36초당 200원으로 조정했다.  

회사는 사납금을 6개월간 동결한다. 그 뒤에도 실제 수입 증가분의 20% 이내로 인상폭을 제한한다. 요금인상이 실질적인 기사 처우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로써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2013년 10월 기존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른 뒤 5년 반 만에 인상된다. 

새해 달라지는 것들로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이 꼽히면서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