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뮤직-연말결산③] 키워드로 알아보는 2018 가요계…#퀸터플 엑소 #빌보드 방탄소년단 #초통령 아이콘
[NI뮤직-연말결산③] 키워드로 알아보는 2018 가요계…#퀸터플 엑소 #빌보드 방탄소년단 #초통령 아이콘
  • 승인 2018.12.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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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올 한해도 가요계는 바쁘게 돌아갔다. 신인 그룹이 데뷔하기도 했으며, 기존에 있던 그룹들이 새로운 음악을 가지고 컴백하기도 했다. 그들은 각자 다른 매력을 내세우며 대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줬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기록과 콘셉트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이들이 있다. 이에 가요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올 한해를 ‘핫’하게 달군 가수들을 꼽아봤다.

   
 

#엑소

올해 개인 활동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건 유닛그룹 엑소-첸백시(EXO-CBX)였다. 지난 4월 두 번째 미니앨범 ‘Blooming Days’로 컴백한 첸백시는 완전체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그들은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35개 지역 1위는 물론 국내 음반·음원 차트 1위, 중국 샤미뮤직 한국 음악 차트 1위에 등극하며 막강한 파워를 선보였다. 또한 앨범 발매 직후 일주일 만에 25만장을 판매한 것도 모자라 4월 가온 월간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유닛으로도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이어 1년 2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깨고 엑소는 지난 11월 정규 5집 앨범으로 컴백했다. 생각보다 늦어진 컴백에 많은 대중들이 우려를 표했으나 엑소는 전보다 더 성장한 기록으로 건재함을 입증했다. 엑소의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는 국내 음반·음원차트 1위는 물론 아이튠즈 전 세계 46개 지역 1위, 중국 샤미뮤직 종합 차트 1위,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 1위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특히 엑소는 앨범 출시 단 10일 만에 음반 판매량 110만장을 돌파하며, ‘퀸터플 밀리언셀러’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뿐만 아니라 2000년 이후 데뷔한 가수 중 최초로 국내 누적 음반판매량 1,000만장을 돌파해 ‘왕의 귀환’을 실감케 했다. 또한 ‘빌보드 200’ 23위, ‘아티스트 100’ 9위,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2주 연속 1위 등 별도의 프로모션 없이 해외서도 높은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12월 발매 된 정규 5집 리패키지 앨범 ‘LOVE SHOT’ 또한 국내 음반·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60개 지역서 1위를 차지했다. 대만 최대 음악 사이트 KKBOX 한국 싱글 차트, 美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주 연속 1위에 등극했으며 가온차트에서는 앨범 종합, 다운로드서 정상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매 앨범마다 더 높은 기록을 세우고 있는 엑소는 이번 활동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3년부터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엑소의 2019년 활동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지난 5월 방탄소년단은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를 발매했다. 해당 앨범은 발매 직후 ‘빌보드 200’ 1위로 진입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어 ‘핫 100’에서도 10위에 오르며 K팝 그룹 중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같은 달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BBMAs)’ 참석,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8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 역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사상 비영어로 녹음 된 앨범이 1위를 기록한 건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특히 그들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도 참석,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가수 최초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 표지도 장식했다. 그 외에도 영국 UK 오피셜 싱글 차트 21위, 오피셜 앨범 차트 14위, ‘핫 100’ 11위, 빌보드 ‘소셜 50’ 100번째 1위 달성, 빌보드 ‘탑 아티스트’ 8위 등의 대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그들은 국내 음악방송, 음원차트, 음반차트 1위는 물론 ‘2018 소리바다 어워드’ 대상, ‘2018 대중문화예술상’ 화관문화훈장, ‘2018 지니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 올해의 디지털 앨범상, ‘2018 AAA’ 대상, ‘2018 멜론 뮤직 어워드’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상, ‘2018 엠넷 아시안 어워드’ Worldwide Icon of the Year,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2018 KPMA’ 앨범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대세다운 막강한 저력을 선보였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2019년 활동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콘

아이콘은 지난 1월 발매 된 정규 2집으로 다소 부진했던 전년도의 성적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는 멤버 B.I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공개 되자마자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음원차트 1위를 당당하게 차지한 아이콘은 각종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 외에도 40일 연속 일간차트 1위, 6주 연속 주간차트 1위, 뮤직비디오 2억뷰 달성 등의 기록을 세웠다. 특히 ‘사랑을 했다’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대유행하게 됐고, 이로 인해 아이콘은 ‘초통령’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이후 8월 아이콘은 미니앨범 ‘NEW KIDS : CONTINU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죽겠다’는 음원사이트 진입 7위를 기록했다. 이어 10월 미니 2집을 발매, 타이틀곡 ‘이별길’은 발매 후 차근차근 한 계단씩 올라가더니 결국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그들은 음악방송서 ‘사랑을 했다’로는 11관왕, ‘이별길’로 7관왕에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8년을 가장 바쁘게 보낸 아이콘은 2년 만에 ‘2018 멜론 뮤직 어워드’에 출연, 대상인 올해의 베스트송상을 포함해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2018 AAA’ 올해의 아티스트, 베스트 뮤지션, ‘2018 MAMA’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상, ‘2018 아레나어워즈’ 뮤지션상, 가온차트 다운로드 부문 첫 플래티넘, 2018년 1주차~50주차 누적 디지털 종합 1위, 아이튠즈 25개국 1위, 美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5개 앨범 1위~5위 나란히 진입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믿듣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이들의 2019년 활동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SM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