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거제 분식점 폭행 사건, ‘기절 초크’ 가혹행위…“내 새끼 기절시킨 줄도 모르고”
‘그것이 알고싶다’ 거제 분식점 폭행 사건, ‘기절 초크’ 가혹행위…“내 새끼 기절시킨 줄도 모르고”
  • 승인 2018.12.2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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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분식집 폭행 사건을 추적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1150회는 ‘잔혹한 놀이 - 기로에 선 아이들’ 편으로 꾸며져 거제 학교폭력 국민청원글과 관련된 10대 소년범죄를 추적했다.

한 분식집 주인은 3시간 동안 학생들의 따귀를 때리고 주먹으로 머리를 잡고 수십차례 때렸다. 놀라운 건 맞은 아이의 부모가 현장에 있었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어머니는 “너무 황당하다. 범죄심리학 박사님들 나오는데 그 엄마의 심리를 알 수 있나 궁금하다”며 가해자인 분식집 사장에 관해 증언했다.

분식집 폭행사건 가해자인 분식집 사장 어머니는 “교회에 새벽 3시에 갔는데 눈물이 났다. 하느님이 있는 거 맞냐고 물었다. 너무 억울해서 우리 아이 죽는다고”라며 새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가 때린 아이들은 아들의 교회친구였다. 분식집 사장은 “내 새끼 기절시킨 줄도 모르고 아이 밥을 챙겨줬다”고 말했다. 지난 8월 교회에서 그녀는 의아한 장면을 목격했다. 

그녀는 “아들 옆에 갔는데 손이 아들 허벅지하고 그 사이에 있었다. 손을 엄청 비틀고 있었다”며 아들이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놀라운 건 기절 초크라는 것을 당해 최소 세 번은 정신을 잃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아이들로부터 증언을 요구했고 가해 아이들은 중학교 때부터 아이를 때렸고 기절도 시켰다고 증언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