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금·헌혈증 기부
새천년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금·헌혈증 기부
  • 승인 2018.12.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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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새천년카 제공.

대전 소재 자동차 정비업체 새천년카는 고객들에게 기부받은 헌혈증과 수익금 15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업 이어 지난 2014년 새천년카를 창업한 김선호 대표는 인재경영을 기치로 작은 기업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아버지 김용완 새천년카클리닉 대표의 뜻에 따라, 매년 수익의 일부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 4곳에 정기 및 일시 후원을 하고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새천년카는 회사와 근로자 그리고 고객이 행복하고 동종업계가 함께 성장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는 '상생경영'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3개월마다 직원들을 인사 평가하여 급여를 인상하여 주고 있다. 새천년카는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의 평균 연봉 인상률이 1000만원에 달한다.

김선호 새천년카 대표는 "평소 기부를 할 때는 세 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다"라며 "첫째는 배고픈 사람을 위해, 둘째는 병든 이를 위해, 마지막은 배움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기부를 한다. 이에 기부금이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년 국내에서는 1500명의 어린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고, 평균 2~3년의 치료를 받고 있다. 완치율이 80%까지 높아졌지만, 긴 치료 기간과 높은 치료비용은 환아 가족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새천년카와 같이 소아암 환아를 돕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나눔을 시작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