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등촌동 전처 살인사건', 살인자 아빠를 둔 딸의 한 맺힌 청원
'강서구 등촌동 전처 살인사건', 살인자 아빠를 둔 딸의 한 맺힌 청원
  • 승인 2018.12.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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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등촌동 전처 살인사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월 22일 이번 사건의 피의자 김씨는 오전 4시45분 쯤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서 이혼한 전 부인 A(47)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도주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범행 전 A씨 차량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부착해 위치를 파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치밀함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A씨와 이혼하는 과정에서 쌓인 감정 문제 등의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에 피의자 김씨의 딸은 10월 23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강서구 전처 살인 사건 피해자의 딸입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아버지를 엄벌해 달라는 청원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21일 검찰은 피의자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하고 위치추적장치 부착 10년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