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 판매량은? 가격 1억 넘어도…"1년동안 1000대 넘게 팔려"
포르쉐 파나메라, 판매량은? 가격 1억 넘어도…"1년동안 1000대 넘게 팔려"
  • 승인 2018.12.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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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파나메라 판매량이 화제인 가운데 그 가격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의 1~11월 누적 판매량은 4066대다.

포르쉐가 올해 11월까지 기록한 판매량은 406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6.6% 증가했다. 2년 동안 공백기를 갖고 시장에 복귀한 아우디와 폭스바겐을 제외한 수입차 브랜드 22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포르쉐코리아가 올해 호실적을 거둔 데는 신형 파나메라와 2017년형 마칸S 디젤의 판매 증가가 주된 요인이다. 

신형 파나메라 모델은 아우디폭스바겐그룹 차원에서 빚어진 ‘디젤게이트’ 사건 여파로 2015~2017년 곤두박질쳤던 포르쉐의 국내 판매를 단숨에 반등시켰다. 지금까지 총 판매량은 1772대로, 포르쉐가 판매한 차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가격은 1억 원을 웃돌 정도로 높다. 가장 저렴한 트림에 속한 4도어 스포츠카 파나메라 4 모델이 1억 375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 트림은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1239대가 판매됐다. 한 차종에서만 1000억 원 이상에 달하는 매출이 창출된 셈이다. 

파나메라 라인업의 성공으로 포르쉐는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4000대를 돌파했다. 1986년 국내에서 공식판매를 시작한 지 32년 만이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포르쉐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