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김지은 비서에게 보낸 '괘념치 마라' 뜻은?
안희정, 김지은 비서에게 보낸 '괘념치 마라' 뜻은?
  • 승인 2018.12.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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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53)가 21일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가운데 그가 텔레그램을 통해 수행비서 김지은씨에게 보낸 메시지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앞서 JTBC 뉴스룸에서는 안희정 전 지사가 김지은 비서에게 보낸 텔레그램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텔레그램은 글을 쓰면 얼마 뒤 삭제되는 기능이 있는 ‘비밀방’과 ‘일반방’으로 나뉘는데 해당 내용은 ‘일반방’에서 오갔기 때문에 기록으로 남아있었다고 알려졌다.

JTBC에서 공개한 텔레그램 내용을 보면 안 지사가 김지은 비서에게 “뭐하니”, “내가 스스로 감내해야 할 문제를 괜히 이야기 했다”, “괘념치 말거라”, “전화 안받네”, “잘자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메시지 내용 중에 ‘괘념치 말거라’가 이슈가 됐다.

   
▲ 사진=JTBC

‘괘념’은 마음에 두고 걱정하거나 잊지 않음을 뜻한다. 따라서 ‘괘념치 마라’의 의미는 마음에 두고 걱정하지 말라로 풀이할 수 있다. ‘괘념치 않다’는 마음에 두고 걱정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편, 안희정 전 지사는 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