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시청률] ‘황후의 품격’ 14.6% 자체최고·‘남자친구’ 9.2% 맹추격…‘붉은 달 푸른 해’ 4.7%·‘죽어도 좋아’ 2.2% 소폭 하락
[NI시청률] ‘황후의 품격’ 14.6% 자체최고·‘남자친구’ 9.2% 맹추격…‘붉은 달 푸른 해’ 4.7%·‘죽어도 좋아’ 2.2% 소폭 하락
  • 승인 2018.12.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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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과 ‘남자친구’가 나란히 상승세를 그린 가운데 ‘황후의 품격’이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 l 극본 김순옥) 19, 20회는 각각 전국기준 11.4%, 1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난주에 이어 자체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 이날 방송에서 태황태후(박원숙) 시해 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도망치던 오써니(장나라 분)가 또 다시 경찰에 붙잡히자, 홍팀장(김민옥 분)은 거짓 자백으로 모든 죄를 뒤집어 썼다.

이에 오써니는 이혁(신성록 분)이 서강희(윤소이 분)와의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가 있다고 인정한 도청 파일을 세상에 공개하며 복수했지만, 분노한 이혁에 의해 납치된 가족들을 빌미로 이혼 서류와 도청기 원본을 넘기게 됐다. 하지만 구치소에서 자결한 홍팀장의 모습을 본 후 새로운 복수를 가동, 이혁에게 ‘거짓 고백’을 하는 의미심장한 모습으로 궁금증을 더했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연출 박신우 l 극본 유영아) 8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9.2%의 시청률을 그렸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비지상파 1위를 그리며 ‘황후의 품격’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를 향한 감정이 더욱 깊어진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의 달달한 첫 입맞춤이 그려졌다.

한 차례 결방을 딛고 돌아온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연출 최정규 강희주 l 극본 도현정)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이날 방송된 ‘붉은 달 푸른 해’ 17, 18회는 각각 전국기준 3.6%, 4.7%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5%대 기록에 재진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연출 김종혁 l 극본 강은선 김선희) 12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2.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 매 회 강렬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신의 퀴즈: 리부트’는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 한진우 박사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수사극이다.

그런가 하면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연출 이은진 최윤석 l 극본 임서라)는 다시금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담은 드라마.

이날 방송된 ‘죽어도 좋아’ 27, 28회는 각각 전국기준 2%, 2.2%의 시청률을 그렸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붉은 달 푸른해’의 결방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지난 방송분에 이어 또 다시 하락세를 그리며 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종영을 맞이한 종합편성채널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연출 조창완 l 극본 김신혜) 16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1.6%로 막을 내렸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첫방 시청률인 2.8%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하며 아쉬운 엔딩을 맞았다.

한편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인 스타 닥터와 연애 지상주의자인 톱 여배우가 각자의 말 못 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SBS, tvN, MBC, OCN, KBS2,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