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호위무사 김상호·옛 스승 허준호, 스토리 다채로움 더하는 추가 캐릭터 공개
‘킹덤’ 호위무사 김상호·옛 스승 허준호, 스토리 다채로움 더하는 추가 캐릭터 공개
  • 승인 2018.12.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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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가 2019년 최고 기대작 ‘킹덤’의 스토리에 다채로움을 더하는 추가 캐릭터 및 출연진을 공개한다.

오는 1월 25일 공개를 앞둔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등 역대급 존재감의 3인에 이어 이야기를 한층 더 다채롭게 만들 김상호, 허준호, 김성규, 전석호, 김혜준 등 시선을 강탈하는 명품 출연진들을 소개한다.

   
 

#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의 충직한 호위무사 ‘무영’ 김상호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강한 캐릭터로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 김상호가 세자 이창(주지훈 분)의 호위무사 무영 역을 맡았다. 세자가 반역의 누명을 쓴 순간에도 충직하게 곁을 지키는 무영은 세자와 오랜 시간 희로애락을 함께 한 믿음직한 부하이자 친구 같은 존재이다. 김상호는 “무사는 칼을 다루는 사람이다. 직업적으로는 딱딱하거나 긴장감이 있는데, 천성이 따뜻한 인물이라 괜찮은 캐릭터가 만들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맡은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왕세자 편에 선 옛 스승 ‘안현대감’ 허준호

영화 ‘국가 부도의 날’의 소시민부터 드라마 ‘군주’ 속 흑막 조직의 수장,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의 희대의 연쇄살인마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허준호가 ‘킹덤’에서 선비들의 큰 스승이자 유일하게 세자의 편에 선 옛 스승 안현대감을 맡았다. 허준호는 자신이 맡은 안현대감을 “권력 싸움에 혼자 버려진 외로운 세자에게 아버지이자 스승같은 존재다”라고 설명한다. 안현대감은 탐욕스러운 권력 다툼과 정체 모를 역병까지 번진 혼란의 조선에서 세자가 제대로 된 군주로 설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중요한 인물이다.

   
 

# 과거를 알 수 없는 의문의 남자 ‘영신’ 김성규

영화 ‘범죄도시’에서 장첸의 왼팔 양태 역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성규가 ‘킹덤’에서 과거를 알 수 없는 의문의 남자 영신으로 돌아온다. 영신은 역병이 번진 지율헌에서 의녀 서비(배두나 분)와 함께 살아남은 생존자이며 그가 지율헌에 오기 전 어떤 일을 겪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누구보다 강인한 전투력과 정신력을 가진 비범한 인물로 왕세자 일행과 함께 역병의 비밀을 쫒으면서도 숨겨진 그의 과거가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영신을 연기하며 “‘킹덤’ 속 처참한 백성들의 삶을 최대한 많이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김성규는 굶주리는 백성들 중 하나였던 영신의 모습을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그려내고 더불어 체중 관리에 힘쓰며 본인이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 역병이 시작된 동래의 부사 ‘범팔’ 전석호

전석호는 역병이 처음 시작된 동래의 부사 범팔 역을 맡았다. 좋은 가문 덕에 부사 자리에 올랐지만 허술하고 무능력하기 짝이 없다. 드라마 ‘미생’의 하대리가 그러했듯 자칫 밉상으로 전락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매력 넘치게 소화해내는 배우 전석호의 역량을 ‘킹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전석호는 “이 배역을 맡기로 결정한 이유는 그가 극 중 가장 연약하고 겁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저를 포함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류이다”라며 범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범팔은 역병이 불러일으킨 대혼란 앞에서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는 평범한 캐릭터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미워하기 어려운 허당 매력까지 유감없이 발산할 예정이다.

   
 

# 권력을 향한 탐욕이 아비에게도 뒤지지 않는 ‘중전’ 김혜준

‘킹덤’에서 일인지하 만인지상 권력을 누리고 있는 영의정 조학주(류승룡 분)의 딸이자 어린 중전 역할은 라이징 스타 김혜준이 맡았다.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 ‘미성년’에서 50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을 차지한 김혜준은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 배두나와 자매로 출연하는 등 방송가와 충무로를 넘나드는 블루칩으로 성장하고 있다. ‘킹덤’에서는 어린 나이지만 중전이 되어 자기보다 나이 많은 세자를 견제하기 위해 계략도 마다하지 않는 중전 조씨를 연기한다. 탐욕스럽고 발칙한 캐릭터의 매력에 매료됐다는 김혜준은 평생 철저하게 중전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아온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궁궐 내 예법이나 걸음걸이 등을 익히며 캐릭터의 리얼함을 배가시켰다.

김상호, 허준호, 김성규, 전석호, 김혜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은 2019년 1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