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경보기, 공구기기 쇼핑검색어 1위…'국민 불안감 반영됐나'
일산화탄소 경보기, 공구기기 쇼핑검색어 1위…'국민 불안감 반영됐나'
  • 승인 2018.12.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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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화탄소 측정기/사진=네이버 공구기기 쇼핑검색어 순위 캡처

대성고 학생들의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 사고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포털사이트 공구기기 쇼핑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기준 네이버 공구기기 쇼핑검색어에는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일산화탄소 측정기, 가스경보기가 나란히 1위, 3위,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는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 사고의 원인이 가스 보일러 누출 사고로 인한 일산화탄소 질식임의 가능성이 커지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강원 강릉에서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어 치료를 받는 가운데 사고가 난 아라레이크 펜션에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산화탄소는 소량만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이며 사람의 폐로 들어가면 혈액 중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산소 보급을 가로막아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무색, 무취, 무미의 특성을 가진 일산화탄소 누출을 잡아내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평균 50ppm에서 60~90분 이내로 경보음이 울리고, 100ppm에서는 10~40분, 300ppm이 넘어가면 3분 이내로 반복해 울린다.  

[뉴스인사이드 이석희 기자/사진=네이버 공구기기 쇼핑검색어 순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