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글로스퍼 제공.

국내 블록체인 기업 글로스퍼·하이콘은 블록체인 기반 지불 결제 프로젝트 퓨마페이(PumaPay)와 '블록체인 프로젝트'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프로젝트에 협업해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스퍼·하이콘은 협업 파트너로서 퓨마페이의 성공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화된 전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2분기 ICO(암호화폐 공개)를 통해 1억1700만 달러(약 1923억원)의 자금조달을 달성해 화제가 됐던 퓨마페이는 키프로스에 본사를 둔 디센트럴라이즈드 비젼 리미티드(Decentralized Vision Limited)가 자체 개발한 프로토콜을 이용한 온라인 결제 플랫폼으로, 블록체인을 통해 모든 거래 및 지급방식을 통합하고 표준화해 일상에서의 비즈니스 비용과 지출을 줄이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퓨마페이는 단순 송금 중심의 기존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정기 구독, 단일 결제, 대신 결제, 공과금 납부 등 일상생활에서의 암호화폐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적인 블록체인 실증사례를 구현할 수 있다.

김태원 글로스퍼·하이콘 대표는 "이미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 사업을 성사시키며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인정 받은 글로스퍼·하이콘이 퓨마페이의 전략적 한국시장 진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퓨마페이와의 MOU를 통해 공동 블록체인 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교육 및 결제 시스템 구축 등 대중적인 블록체인 실증 사례 구축의 활로 마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