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품격' 장나라, 신성록-이엘리야 밀회사진 찍은뒤 머리채 잡고 내동댕이 '카리스마 폭발'
'황후의품격' 장나라, 신성록-이엘리야 밀회사진 찍은뒤 머리채 잡고 내동댕이 '카리스마 폭발'
  • 승인 2018.12.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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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장나라가 신성록-이엘리야 밀회 장면을 핸드폰으로 찍었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주동민 연출/김순옥 극본) 16회에서 오써니(장나라)가 불륜 커플을 응징했다.

이날 이혁(신성록)은 상의를 탈의한채 민유라(이엘리야)와 뜨겁게 밀회를 즐기고 있었다. 갑자기 플래시 터지는 소리가 들렸고 오써니는 그 곳에 진입해 그들의 모습을 핸드폰으로 마구 찍어댔다.

눈치챈 이혁이 벌떡 일어나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쳤다. 오써니는 "왜 놀라요? 귀신이라도 봤나보네? 지금까지는 죽인 사람들이 안 돌아온 모양이네?"라고 비아냥 거렸다. 이혁이 경호원들을 부르려하자 오써니가 이를 손으로 붙잡은채 "다른 사람들이 이꼴을 봐도 괜찮겠냐"고 물었다.

오써니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두 사람을 비난했다. 이어 옆에 있는 케이크와 얼음통을 이혁에게 던졌다. 바로 옆 스파에 있는 물을 양동이로 퍼서 이혁에게 끼얹기 시작했다. 이혁은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쳤고 민유라는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오써니는 눈물을 참으며 "사람 잘못 건들였다"며 다시 와인을 내동댕이친 뒤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나왕식(최진혁)이 오써니를 붙잡고 그녀의 팔을 거칠게 잡으며 핸드폰을 빼앗으려 했다. 오써니는 "이거 놓으라"고 발악했고 두 사람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뒤늦게 쫓아 나온 이혁이 오써니를 내팽개쳤다.

오써니는 "본색이 드러났다 이거냐"고 물었고 이혁은 "상스러운 짓도 여기까지다"라고 비명을 질렀다. 오써니는 "나는 소현왕후처럼 안 당해. 소현왕후 얘기만 나오면 발끈하는걸 보니 뭔가 있나보네"라고 맞섰다. 이혁이 "닥치라"고 하자 오써니는 "황제가 닥치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냐, 개자식아"라고 악다구니를 썼다.

민유라가 끼어들어 "폐하께 무슨 짓이냐"고 화를 내자 오써니는 그대로 민유라의 머리채를 잡고 "어디다대고 반말이야. 나 황후야"라며 그녀를 내동댕이치며 걸크러쉬를 폭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