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TV |
8일 강원 강릉시 저동 K펜션에서 투숙 중이던 고교생 10명 중 4명이 사망했고, 6명은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서울 은평구 대성고 3학년생들로 수능 시험을 치른 후 부모 허락 하에 전날 오후 4시께 펜션에 입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실은 내일로 예정됐다.
이들은 구토와 함께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가스보일러에서 유출된 이산화탄소에 중독 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 소방 관계자는 "현장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살도 아니고 타살도 아니다"라고 덧붙여 사고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일산화탄소 중독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부상자들은 강릉아산병원, 강릉동인병원, 강릉고려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