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염정아, 김병철과 협상…“제가 제안 하나 해도 될까요”
‘스카이캐슬’ 염정아, 김병철과 협상…“제가 제안 하나 해도 될까요”
  • 승인 2018.12.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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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SKY캐슬)’ 김병철과 염정아가 대화를 나눴다.

지난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는 김병철과 염정아가 협상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민혁(김병철 분)은 한서진(염정아 분)에게 “서준이(김동희 분)와 예서(김혜윤 분)가 한 팀이 되는 거 적극 찬성입니다. 솔직히 상대가 우주라니까 우리 애들이 이겼으면 좋겠기도 합니다만 예서가 전교회장이라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다.

한서진은 “누구도 트럼프가 당선 될 줄은 몰랐죠. 샤이 트럼프라고 아시죠? 가치관, 도덕성, 리더십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중이 원하는 리더는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리더죠”라고 대답했다.

차민혁은 “공기청정기, 와이파이, 비대 이런 걸로 대중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신하고 학생들을 너무 저평가하시네요. 학생들이 열광한다는 김혜나 후보 공약 보셨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한서진은 “서준이 기준이가 정독반이 아니니까 최교수님 잘 모르시죠? 정독반 부모들이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학교 발전기금을 책임지고 있는데 정독반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었다.

차민혁은 “전교회장은 학생들 직선제인데 공약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학교에서 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라고 대꾸했다.

한서진은 “예서가 아니라 서준이가 전교회장으로 출마해야 승산이 있다는 거죠? 그 이유를 좀 들어볼까요?”라고 물었다.

차민혁은 “저로서는 좀 의문스러운 부분이기도 하고, 아들이지만 존경스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만. 다들 1점이라도 더 받으려고 혈안인 수행평가 시간에 서준이만 아픈 아이를 돌봤다는 거 아닙니까. 서준이가 학생들 사이에서 배려와 희생의 아이콘이 됐다는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저밖에 모르는 애는 결코 아니죠. 학생들이 전교회장으로 서준이를 원할까요, 예서를 원할까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우리가 이제 한 배를 탈건데 필패를 읽어서야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한서진은 “끝까지 서준이를 전교회장으로 밀겠다면 좋습니다. 한 가지 제안을 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어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사진=JTBC ‘스카이캐슬’ 캡처]